야구만화인줄 알고 덥썩 물고 봤더니

 연애만화? 

 야구만화라면 공포의 광속구, 허리케인 변화구 뭐 이런걸 기대했던거죠.

 이상무의 야구만화와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의 세례를 받은 세대였으니 뭐....

 

 네 제 나이 20대 중반의 일이었어요.

 연애를 갈망한 나이였겠지만 연애가 무언지 몰랐고 

 남의 연애질에 관심을 갖는게 공허하지 뭡니까.


 이제는 더더군다나 연애질 따위....그런 귀찬고 성가신 일을 왜 만화까지 보면서;;; 하는 나이가 되버렸죠.


 하지만 슬램덩크는 그 때나 이 때나 즐겁습니다.  유치한것에 몰두할 나이에는 그 유치함에 뻑~ 갔었고

 나이 들어서는 그런 단순하고 유치한 것에 추억을 얹어 재음미하게 되더군요. 세상사 안그래도 복잡한데 뭐....

 아마도 원피스에 몰두하는 감성과 일맥상통하는거겠죠.


 순정만화는 전 국산이 좋아요.

 개그코드가 잘 맞아서 술술 잘 읽히고 소화도 잘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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