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이야기가 엉성한 게 걸리적거려도 꽤 귀여운 애니메이션이더군요. 그나저나 최근에 미국에서 개봉되고 우리나라에서도 개봉 예정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도 악당이 주인공인데 어떨 지 궁금합니다. (**1/2)

 

 [그랑프리]

 듀나님 리뷰를 꼭 읽으시면서 이 영화를 볼 걸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 싼 값에 정식다운해서 봤는데도 보면서 엄청 툴툴거렸습니다. 어린 애를 설득력이 전혀 없는 각본 입맛대로 조종하는 것도 그런데, 성인 배우들이야 할 말이 더 있겠습니까? (**)

 

 [폐가]

 [고사 2]를 안 볼 것이니 올해 최악의 한국 호러 영화로 뽑겠습니다. 로케이션이 정말 아깝습니다, 아깝습니다... (*1/2)

 

 

 [시라노 연애조직단]

우울한 추석 연휴 동안 개봉했던 영화들 중 [슈퍼배드]와 함께 유일하게 볼 만 했던 이 영화는 몇 개월만에 보게 된 제대로 된 한국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

 

  [검우강호]

잘 은퇴하려고 애쓰는 범죄자들 이야기이더군요. 이를 흥미롭게 봤는데 후반부에서 이야기나 기술적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2)

 

 [노르웨이의 숲]

 옛날 같으면 ‘코믹 잔혹극’이란 딱지를 붙일 만한 영화입니다. 괜히 19세 등급 받은 게 아니란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여럿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절 움찔거리게 한 정도에 동등할 정도로 재미있지는 않아서 추천하기 망설여지지만, 이 영화가 어떤 건지 잘 알고 보시면 그리 나쁘지 않은 시간 보낼 수 있으실 겁니다. (**1/2)

 

[죽이고 싶은]

또 다른 소품 블랙 코미디인 이 영화는 두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핵심이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아프게 웃기는 코미디가 도달하는 종착점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식 다운로드가 가능한 이 시점에서 본 영화는 한 번 쯤 기회를 줘볼만합니다. (**1/2)

 

 

 [심야의 FM]

 보면서 이 모든 일이 두 시간 안에 다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은 기본이고,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관객들과 함께 어떻게 그런 인기방송이 심야 시간으로 잡혔는지에 대해 웃어댔고, 마치 연쇄살인마 연기 강좌 101을 막 듣고 온 듯한 유지태의 연기는 많이 거슬렸지만, 영화는 스릴러로서 할 일을 충분히 다 하고 수애도 그에 맞추어서 이야기를 잘 이끌어갑니다. (***)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

 예습 겸 해서 미리 1987년에 나온 전편을 미리 봤는데, 주위 말대로 속편은 정말 힘이 많이 딸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끈한 상업 영화이고, 마이클 더글러스의 연기는 여전히 가장 큰 장점입니다. (**1/2) [파라노말 액티비티 2] 제 경우에도 아무도 비명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나저나 3편을 만든다더군요. (*1/2)

 

 

[부당거래]

 전 이 영화에 몰입이 되기 보다는 거리감을 두고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

 

[레드]

지난번에 본 [익스펜더블]과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는 액션 영화였습니다. 물론, 급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거겠지요. 하지만,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메리 루이스 파커, 브라이언 콕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리처드 드레퓌스와 어네스트 보그나인 옹까지 모셔왔는데 잘 만든 액션 영화 정도로만 그친다면 좀 그렇네요. (**1/2)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워낭소리]가 금방 연상되는 본 영화에서 이야기가 별나게 돌아가는 동안에 소가 배우들 사이에서 좋은 조연으로 자리 잡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잠깐만 등장하지만 강아지도 귀여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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