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4 02:24
2014.07.24 02:32
2014.07.24 03:01
저도 가입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유령처럼 게시판에 매일 들리던 사람입니다.
그 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듀나를 휩쓸었지만 어제 일 때문에 이유없이 무척 속이 상합니다.
듀게 유저 여러분도 각자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말싸움은 결판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 논쟁이 시작된 목적은 평화롭고 폭력적이지 않은 게시판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편 가르고 내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모든 힘을 다 써버린다면 해결할 방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평화로운 게시판을 되찾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용서와 관용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2014.07.24 08:06
2014.07.24 07:07
지금까지 모두 다 타당하고 근거가 있는 주장들 입니다.
이번은 게시자가 잘못이고 지운걸 다시 가져온 게시자도 잘못이고요.
이게시판은 회원간에 가벼운 친목이 있다고 하면 있으나 파벌 같은건 없는건 사실이죠.
듀나게시판은 성격상 그런게 파생되지도 않고요.
있다면 유저의 케릭터에 관심을 가져주고 글에 리플을 자주 단다든지 하여
유대감의 표시를 하는거 외에는 말이죠 상부상조의 원칙이죠.
2014.07.24 09:38
암묵적 카르텔이란 말에 웃고 갑니다. 카르텔이란 말이야 잘 갖다 붙이면 번드르르르 하기야 하겠지만.
2014.07.24 09:59
donut/
친목드립을 치시는 분들이 할일은 해당 유저들, 정확히 말해 김전일님을 향한 비난의 과한점을 지적하는 얘기를 하는 분들간에 친목이 있다는 증명만 하시면됩니다.
2014.07.24 10:15
님은 참 희한해요. 툭하면 무상으로 남한테 뭘 자꾸 요구한단 말이죠. 본인 스스로 올드비를 자처했으니 게시판 글들 많이 읽었을거 아니에요. 님 같으면 이런 스레드에 전혀 관련없는 제3자의 닉을 친목질의 유형을 완성하는 퍼즐조각처럼 언급하면서 확전을 유도하는 멍청한 짓 자처하겠어요? 님한테 증명해봐야 남는것도 없어요 . 증명이고 뭐고 간에 님이 남들 의견이나 실증적 사례에 대해 동의하거나 납득한 경우를 찾아 볼수가 있어야지요. 확증편향은 이제 적당히 늘어놓으세요.
2014.07.24 12:59
2014.07.24 10:56
donut/
아니죠. 그건 그냥 님이 증명을 못하는것 때문이겠지요. :-p. 이 사건을 둘러싼 친목질 드립이 가진 명백한 한계고요.
비난은 하고싶은데 누가 비난이 가진 일부 부당성을 지적하고, 거기에 다시 반박할 거리가 없으니 변호해주는 사람들과 사고를 친 당사자를 싸잡아서 친목질이니 뭐니하는거죠. 친목질이라는게 커뮤니티에 해악을 끼친다는게 널리 알려져 있으니 그걸 이용해서 있지도 않은 파벌싸움으로 만드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2014.07.24 11:05
2014.07.24 11:22
donut/
ㅎㅎ행간의 의미를 전혀 파악 못하신거죠. 네. 당연히 증명못해요. 고작 이 사건 하나로 '친목'에 들지 못하는 사람들간의 암묵적 카르텔의 존재하는지, 당연히 증명못하죠. 그건 이 소란이 사작할 당시 김전일님을 둘러싼 친목질이 존재한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증명할 수 없는 이유와 동일하고요. :-p.
"존재하지도 않는 걸 존재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야말로 친목을 하는게 아니냐?" 라고 얘기했는데 여기서 '증명해봐요'라고 얘기하시면 참..ㅎㅎ
2014.07.24 12:03
2014.07.24 12:10
메피스토는 잘났습니다.
2014.07.24 12:37
donut/
님은 계속 증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건자체에 대한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군요. 그저 저에 대한 인상평이나 하고 있을 뿐이죠.
며칠 사이 많은 분들의 술회로 친목질의 징후가 언급되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김전일님이 특혜라도 받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에겐 유독 엄격한데 김전일님만 게시판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일삼고 있고 그 행위가 두둔되고 있습니까? 김전일님에 대한 신고는 막혀 있나요? 아뇨. 어느것에도 해당하지 않죠. 관련 게시물들을 쭈욱 읽어봤는데 딱히 의미있는건 안보이는군요. 그분들이 불만을 표출하시는 사건들은 저도 잘 알고있는데, 당시에도 많은 비판이 있던 부분입니다. 그게 고쳐지느냐 마느냐는 김전일님 개인이 선택할 부분이지만 분명한 건 한가지죠. 김전일 님은 그닥 사랑받고 있지 않다. :-p.
그리고, 몇차례 설전이 아니라 애시당초 그렇게 쓰여진 글인데 그냥 님이 캐치를 못한거죠.
님이 bebijang님 글에 달았던 리플만 살펴볼까요?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3&document_srl=11442440
님 역시 친목질이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의 문제라고 인정하고 있죠. 허나 여전히 증명은 못하고 있고요.ㅋㅋ독고다이라니. 우습지 않습니까? 여기 모든 유저들은 특별한 경우가 있지 않는 이상 혼자입니다. 김전일님이 오래됐다고 하지만 같은 편보다는 비난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고요. 그럼에도 친목질이라고 하죠.
그리고 친목질 자체가 있다 없다가 아니라, 자신의 논리에 반박하는 글을 친목으로 모는 행위야말로 큰 문제다...라는게 주된 내용인 제 글에선 마지막 문장 하나만 붙잡고 "암묵적 카르텔이 있는지 증명해라..."같은 얘기나 하고 있군요.
훌륭하십니다.
저도 이번일을 보고 느낀건 단 하나에요.
자기편이 없으면 하고싶은 이야기를 못하는사람들이 아주 많구나.
편가르지말라는 말은 그런사람들이 하죠. 자기편 만들려고 열심인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