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3 12:39
2014.11.23 13:05
2014.11.23 19:49
2014.11.23 22:49
오늘 저녁 보고 왔습니다. 티거가 최종보스가 아니라서 슬펐어요...ㅠ_ㅠ 새삼 탱크의 위력을 실감한 영화였습니다. 독일전차에 비해 부실한 방어력 때문에 '달리는 관짝'이니 스치면 불붙는다고 '성냥갑'이라느니 갖은 악평에 시달렸던 셔먼 전차건만, 궤도장치조차 망가져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알보병 따위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학살하는 무시무시함.
예광탄으로 쏘면 특히 야간에는 정말 그렇게 뻗어 나가는데 영화에선 주간에 사격인데다가 너무 스타워즈 같긴 하더군요. 일부러 극대화시키려고 의도한 것 같긴 한데, 속으로 낄낄거리면서 보다가 긴박감도 있어서 나름 만족했어요. 결점은 아니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