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만나게 된 페이스북 인도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저랑 같은 나이에 컴퓨터 관련 과를 다니는 대학생이라더군요. 엽서도 보내왔는데 그러고보니 답장하는 걸 깜빡하고 있었군요... 아, 말하려던 건 이게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가 현재 카슈미르 분쟁지역에서 복무중이시라고 하덥디다. 자신의 친구 중 한 명의 아버지는 십수년전인가 직접 충돌이 일어났을 때 전사했다고도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는 중국인들이 X나(f**king) 싫다면서...
그냥 윗분들 리플 보다가, 아까 무슨 글에선가 봤던 '외부인'의 시선이 느껴지길래... 그냥, 그래서 적어 봤습니다. 똑같이 사람 사는 곳, 뭐, 반발심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