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9 16:34
안녕하세요.
듀게에 관련 종사자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요.
동생이 2주 전에 자동차 안에 둔 노트북과 지갑을 도난 당했습니다.
자동차 유리문을 부수고 노트북과 지갑만 가져갔더라고요.
CCTV의 덕택으로 범인을 검거했다고
오늘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범인이 20대 초반의 청년이라고 해요.
심문을 하니
'나는 부모님도 안 계시고, 집도 없다. 노트북과 지갑은 버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ㅠㅠ
노트북에 업무 관련 중요한 자료들이 다 들어있는지라 지갑은 몰라도 노트북의 행방은 꼭 알아내고자 하는데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요한 귀중품을 자동차 안에 둔 동생의 부주의도 큰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생각을 못했겠죠...;
선처를 해주고서라도 노트북의 행방을 꼭 알아내고 싶거든요.
방법이 없는걸까요? ㅜㅜ
관련 업계 종사자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T____T
끝까지 모른다고 하면 경찰도 방법이 없습니다.
미드 CSI 처럼 과학수사를 할리도 만무하고 담당 형사가 주로 가는 곳이거나 거처하는 곳을 위주로 조사는 하겠지만 안나오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집도 절도(응?!) 없는 그런 사람이라면 형량에 대해서도 별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보통 형량을 줄여줄테니 훔친거 어디 있는지 말해라, 이렇게 딜을 하기도 합니다만 지금처럼 "날잡으슈" 이렇게 나온다면 상황이 절망적입니다.
못찾는다면 그 사람을 붙잡고 사정을 하는 방법 이왼 없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