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취록의 텍스트는 중간과 뒤의 내용이 빠져있다


2. 유튜브 음성본 자체가 주제의 시작이 아닌 중간에서 시작한다. (유상무 "그래 그거 최악이지" 적어도 제대로 된 녹취록이라면 '그거'라는 지칭어에 해당하는, 앞서 말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비밀스런 녹취라서 구하기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아니 애초에 왜 그렇게 편집을 하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15057 (언론 매체까지 "그래 그거 최악이지"로 시작하는 녹취)


3. 그리고 그 버전이 가장 널리 퍼지고 알려진, 내용이 편집된 녹취록 텍스트와 음성 버전이다.


4. 유튜브, 녹취록이 포함돼 있는 그 유튜브 제목은 "옹꾸라(유세윤,장동민,유상무) 여성 비하발언 구설수" 편집된 텍스트와 중간부터 시작하는 음성클립을 누군가 "옹꾸라 여성비하"라는 제목을 지어서 올렸다.


5. 옹꾸라(유세윤,장동민,유상무) 여성 비하발언 구설수 유튜브가 삭제되었다.





그 유튜브 링크는 아마도 최근에 올라왔을 겁니다. 이슈가 된 최초로 유포된 유튜브 링크엔 녹취록 텍스트가 있었고, 20분 정도의 길이입니다.


그 영상이 올라온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삭제됐습니다. 원본은 사라졌지만 텍스트는 돌아다니고 있고요.


7개월 전의 옹꾸라 클립도 현재 존재하는데, 이걸 누가, 왜 삭제했을까요. 옹꾸라 저작권 측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누가, 왜 했느냐가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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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게시일을 특정할수는 없지만 추정되는 것은 4월 11일입니다. 영상이 하나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 어려운 부분입니다.


누가 올렸는가, 왜 올렸는가, 왜 주제가 시작되는 부분이 아닌 중간부터의 클립을 올렸는가, 올린 부분의 녹취록 텍스트를 전체가 아닌 편집을 해서 올렸는가

(옹꾸라가 여성을 비하했다는 자신의 메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왜 유튜브가 삭제되었는가. 누가 삭제요청을 했는가.



편집된 텍스트는 의도가 어떻든, 완본이 됐습니다. 그건 듀게에 올라온 편집된 텍스트로도 알 수 있습니다. (편집된 텍스트가 완성본이라는 인식)


편집된 텍스트가 완성본이 되면 내포하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 음모론에 해당하는 것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사실과 사실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지적한 것 뿐이죠.




누가 왜 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원출처자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고,


원출처자가 있다면, 그가 원본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의도적인 편집을 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의도적인 편집이 정본이 된 것, 의도한 대로 흘러갔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원출처가 없는데, 녹취가 편집된 채로 정본이 되고, 그게 매체에서 다뤄지고


그것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본이 되었다는 가설도 세울 수 있겠지만


그런 가설을 세우긴 어렵군요.




논란이 된 유튜브 음성본엔 있지만, 텍스트에선 삭제된 것, 그리고 주제가 시작된 부분의 일부 녹취록을 올려봅니다.


완벽한 녹취록은 아닙니다. 들으면서 옮긴다는게 꽤 귀찮고 지루한 일이네요. 그래도 최대한 정확하게 옮기고, 의미를 살려서 옮겼습니다.



-유튜브 음성파일에 아예 수록되지 않은 부분-



유세윤 : (과거 남자 친구 이야기를 묻지도 않았는데 막 하는) 그런 여자는 없고

장동민 : 있어!!!

유상무 : 얘기하는 여자가 있다고??

유세윤 :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장동민 : 어!!

유상무 : 아 이런 적은 있어

유세윤 : 아 저기가 그랬지. 꽉꽉(유세윤 자체 삐처리)

장동민 : 아이 진짜(알아들음)

유상무 : 꽉꽉 얘? 얘 누구지?

장동민 : 너는 진짜 아무것도 얘는 진짜 감도 없고

유상무 : 아 근데 꽉 이러면 내가 어떻게 알어


(묻지도 않았는데 상대방에게 자신의 연애경험을 털어놓고, 그것을 정당한 일이라고 상대방에게 합리화하는 행동)

-그래 그거 최악이지-




음성에는 있지만 텍스트에선 의도적으로 짤린 부분



장동민 : 아냐 멍청해 멍청이야.


(여자가 사랑받을수있는 방법은 첫경험이라고 거짓말하는게 제일 좋다면서 하는 상황극)


상황극과 멍청이야 중간의 발언이 왜 빠진채로 녹취록이 다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 동민 : 아니 나이가 예를 들어서 스물다섯살이야. 스물다섯에 남자를 한번도 안사겨보고 키스도 못해봣다는건 좀 그럴거 아니야. 아니면 예를 들어서 여자 나이가 서른살이야. 서른에 남자도 한명도 안사겨봤다고 하고 키스도 안해봤다고 하고, 이런건 솔직히 이상할거 아니야. 서른살인데 "저 키스도 아직도 한번도 안해봤어요(소심)" 이러면 이상할거 아니야. 그럼 남자도 알거 아니야. 내가 모르긴 하지만 뭔가 있었겠지. 하지만 듣지만 않으면 되잖아. 듣고 알지만 않으면 되잖아. 근데 얘기하고 하다보면 남자가 이렇게 얘기했어. "나는 니가 첫키스거든" 여자도 알아듣고 "나도 첫키슨데" 이렇게 해주면 좋아.

유상무 : 거짓말인거 알아도 (그렇지)

장동민 : 남자가 물어보지 진짜로 진짜로? "어 진짜로 내가 첫키스라고 말하면 이나이먹고 뭐했나 싶을까 해서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니가 첫키스라고 하니까 놀랬어. 나도 첫키슨데." 그럼 남자가 아닌지 알면서도 좋아요.

유상무: 가끔은 믿어도지고 장동민 : 어 믿어도 지고 유상무 : 진짠가

장동민 : 근데 여자가 이런대니까 "아 에이 난 키스는 해봤어" 그럼 볼장 다본거야

유상무 : 키스만 해봤는데?

장동민 : 아니 상상으로 그런게 계속. 그리고 꼬치꼬치 캐묻잖아? 그래서? 그럼 다 불게 돼있어. 이게 남자친구랑 대화할때 트러블을 만들지 않으려면 여자가 (과거 남자친구 얘길) 말을 하질 말아야돼

유세윤 : 이거는 뭐 20대 중후반 이상이면 잠지리를 해도 "처음은 아니지" 이정도 얘기는 진실되게 그 정도 얘기는 좋은거 같애

장동민, 유상무 : ㅇ ㅏ!!!! 유세윤 디스


유세윤 : 아 그게 아니라, "처음이야"라고 하는게 내가 진짜 알아볼거 같애. 내가 알아봐갖고 "너 처음 아닐줄 알았어!"
"처음은 아니지" 누군데? 이럼 "아 그런것 까지 알라그래"

유상무 : 처음은 아니지 그런 얘길 안하지



뒷부분에 편집된 부분


유세윤 : 안물어보는게 제일 멋진 것 같아

장동민 : 안물어보는데 먼저 물어보는 여자들이 있다니까?

유세윤 : 그거는 최악이지

유상무 : 요즘 여자애들도 그렇고 남자애들도 그렇고 처녀 총각이 얼마나 있어. 인사야

장동민 : 아 그래 의미가 없어. 얘기해봐야

유세윤 : 오늘 주제, 내가 참을 수 없는 것. 음담패설이었습니다.

유세윤 : 참을 수 없는 것. 거짓말. 철저한 거짓말

유상무 : 널 위한 거짓말은 어때?

유세윤 : 날 위한 거짓말? 좋지

장동민 : 친구가 너한테 팁을 준 거야(장동민에게) 노코멘트라고만 답하라고

유상무 : 이 말 저 말 다 맞어

유세윤 : 생각해보니까 우리가 참을 수 없는 건 그거네

장동민 : 여자의 과거




(편집된 녹취는 여기부터 시작, 거짓말 관련 얘기가 짤렸음)


유세윤 : 아니야. 처녀가 아닌 여자야(철저한 거짓말을 하길 바라는 두명에 대한 비꼼)

유상무 : 아닌데?

유세윤 : 처녀이길 바라는 거잖아? (비꼬는 톤)

장동민 : 그러니까 그게 여자의 과거(과거의 경험을 상대에게 밝히지 않길 바라는 뜻)

장동민 : 그래 제일 완벽한건 그거지 아예 캐갈것도 없고 털어도 먼지도 안나오고 절에서 한 30년살다가 내려온.. 근데 이 사회가 그럴수는 없지(유세윤의 비꼼에 대한 받아침)




특히 장동민이 한 말


"내가 모르긴 하지만 뭔가 있었겠지. 하지만 듣지만 않으면 되잖아. 듣고 알지만 않으면 되잖아." 이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과거의 연애경험을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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