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8 09:07
영화관을 갈 사정이 통 못되서...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해도 못갔었는데. 며칠전부터 IPTV에 킹스맨이 보이더군요.
주말에 겨우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첩보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007 시리즈를 좋아했고, 아직도 좋아합니다.
제가 가장 즐겨본 007은 역시 로저무어.. 그리고 피어스 브로스넌 이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가 모스크바 시내를 전차로 질주하면서도 넥타이를 바로하는 장면은 제 마음속의 007을 대표하는 장면이죠.
그래서 오랫만에 등장한 정장 신사의 첩보물은 제게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궁금증.
1. 뒤늦게 검색을 해서 보다보니 에그시의 아버지가 전전대 랜슬롯이다 아니다 하는 논쟁이 있었는데, 극장 자막은 어땠나요?
IPTV 자막에서는 초반 사망씬에서 에그시의 아버지가 사망한뒤 해리가 멀린에게 자네 교육을 망쳐서 미안하다면서 남은 1명에게 자네가 이제 랜슬롯이네.. 라고 했기 때문에 두명이 최종 후보생이었다고 생각했거든요. 나중에 에그시가 최종 2명으로 남았을때도 '자네 아버지도 여기까지 올라왔었다' 하는 대사가 있었고요.
2. 랜슬롯 후보중 아멜리아는 베를린 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다는 대사가 나왔는데, 아멜리아가 탈락은 했지만 채용되어 베를린 테크팀으로 갔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애초에 군기 잡기 위해 베를린 지원팀 소속의 요원을 섞어놨다는 뜻이었을까요?
P.S) 콜린 퍼스가 속편에서 살아온다면 아무래도 전격 Z 작전의 마이클 롱...이 부활해서 마이클 나이트가 되었던 것과 비슷한 방법을 쓰면 너무 흔할까요?
2015.04.28 09:39
2015.04.28 09:42
자막의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제가 이해한 건 에그시의 아버지가 최종후보생 2인 중 한 명이었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아멜리아가 탈락했어도 채용됐다는 걸로 이해했고요. 세세한 걸 신경써서 본 게 아니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저 수트 입은 콜린 퍼스 멋지구나!, 에그시는 수트 입은 게 더 못나보인다;;;는 감상만 남았습니다 ^^;;
2015.04.28 10:24
저도 좋은사람님처럼 - 탈락했지만 필드요원이 아닌 오피스요원으로 채용됐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계속 가지는 의문은 정말 그 물속에서 수압을 헤치고 그렇게 강력하고 확실하게 유리벽을 깰수 있는가 입니다....;
2015.04.28 09:51
해리는 프리퀄로 나올수도 있겠고 진짜 그냥 뻔뻔하게 살아나오는걸로 될수도있을것같아요. 여하튼 해리하트가 없는 킹스맨은 생각할수 없습니다. 저도 묻어가는 질문요. 지금 iptv로 나왔는데 만원내면 이틀볼수있는건데요 몇개월 지나야 1년동안 볼수있는 무한시청으로 될수있을까요. 한 6개월 더 있어야되나요.
2015.04.28 10:18
dong / 전 올레 TV 인데 14900원짜리 소장용이 있어서 그걸로 봤어요.
2015.04.28 10:23
가라/ 저희집은 뭔지 모르겠고 케이블같은데... 소장용있으면 빨리 질렀으면 좋겠네요. 호빗이 지금서 무한시청으로 1년권 뜨더라구요.
2015.04.28 10:25
프리퀄이 나온다면 해리 하트도 그렇지만, 저는 멀린의 과거사도 궁금하던데요. 17년전에는 비록 '멀린'이라는 코드네임을 받고 있지만 현장 투입된것 같은데..
2015.04.28 10:27
dong/ 요즘 IPTV 들은 소장용까지 한꺼번에 출시하는거 같던데요 저는 유플인데 아직 킹스맨은 확인 못해봤네요 집에 놀러온 친구덕분에 어이없게도 아이언맨을 평생소장하게 된적은 있습니다 막막 눌러대는 친구를 조심해야겠....흑흑 ㅠ.ㅠ
2015.04.28 10:33
잠실익명/ 그래요? 제가 못 찾는건지. 이따 전화걸어봐야겠네요. 맥주바, 교회씬은 무한반복 봐야하거든요.
2. 후보 테스트 초반 여자 후보 하나가 물에 잠겨 익사해 후보들 정신 번쩍나게 하는데요. 그 후보 이름이 아멜리아 아니었나요. 나중에 '사실 그거 우리가 느네 정신나게 할라고 연출한거야, 걔 원래 우리 연구원임, 테스트로 사람 막 죽이고 그러는거 아님' 했던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