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이 캔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 이후...[사실 조 캐롤이 사형당한 후에 이 극을 끌고 가는 건 진짜 어렵겠죠]...매주 2개씩 에피가 몰아서 올라오더니..끝도 좀 허무하네요..


조 캐롤과 다양한 연쇄살인자들의 아버지 스트라우스 교수의 애제자였던 테오는 스트라우스의 재판 자료에 해킹으로 자료를 심어 검찰이 패하게 만들고, 스트라우스를 풀려나오게 한다음 스트라우스를 죽여버리고 라이언 하디와 직접 대결을 벌이다가, 본인의 위장용 가족들을 희생시키고 도망친 후, 어렸을때 만난 의붓여동생과 함께 달아날 방법을 찾는데, 그 와중에 라이언 하디에게 여동생을 잃고맙니다. 그리하여 테오는 라이언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해 라이언의 동료였던 멘데즈를 찾아가지만 눈치 빠른 라이언이 멘데즈가 통화하면서 흘려준 단서를 알아채고 역으로 칩니다. 그리하여 쫓기던 와중에, 자신이 도움을 청했던 사람[라이언 하디를 갖다주는 조건으로]이 FBI랑 내통하는 사이인 걸 알고, FBI대장을 잡아서 라이언의 여친 그웬을 찾아갑니다. 라이언은 끝끝내 테오를 찾아내고, 그웬을 인질삼아 대치하던 테오에게 총을 쏘는데 성공합니다. 잠시 숨을 돌릴 찰나, 쓰러졌던 테오가 다시 일격을 가해 라이언과 테오는 격전을 벌이던 강위 다리에서 떨어지고..경찰은 두 사람 모두의 시체를 찾지 못합니다.


병원에 누워있던 FBI여자대장에게 변장한 라이언이 찾아가고..니가 내통해서 그웬이 위험해진 거 알고 있다고, 그웬과 나머지 사람들[마이크,맥스]의 안전을 위해 본인은 죽은 걸로 살테니까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고 라이언은 사라집니다....


사실 이 극의 재미는 어느 누구도 못 믿는 계속된 배신의 행진이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조 캐롤이 금방 잡혔단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같이 사이비와 이단이 횡행하는 곳에서 리메이크하면 정말 딱일텐데..

예를 들어 2시즌의 컬트 집단 속 제사같은 우스운 꼴은 우리나라였으면 정말 없었을텐데..


하여간 이 시리즈는 이렇게 어이없이 끝났고..남는 건 케빈 베이컨의 변치않는 멋진 연기였네요..

조 캐롤의 영향을 받아 망가지는 성격 연기 정말 정말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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