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닉은 예쁘구나...(구체관절인형 바낭)

1,2번 의상 모델은 새로 나온 이시스(Isis)란 아가씨, 3,4번 의상 모델은 역시 새로 나온 카리나(Carina)라는 아가씨입니다. 피부톤과 메이크업에 따라 느낌이 꽤 달라보이지만, 이목구비를 잘 살펴보면 두개 씩 같은 아가씨라는 걸 알 수 있죠 ~_~

YID 등급에서는 3호냥 모델이 가장 인상이 쎄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더 쎈 분위기의 이시스란 아가씨가 라인업에 추가됐죠. 무려 이집트 공주라는 설정이 붙은 아가씨답게 구릿빛 피부가 무척 잘 어울립니다. 가격은... 그냥 제 옷 산다고 생각하면 편해져요... >_<;; 

공주 의상의 이시스 아가씨입니다. 

테마에 따라 시리즈로 발매되는 한정판인데 무시무시한 퀄리티를 자랑하죠. 이번 테마는 Carved Heritage로 빅토리안/로코코 시대. 최근에 이 회사 의상중 빅토리안 의상이 부쩍 늘어난 것도 이 테마 덕분이랍니다... 다만 퀄리티만큼이나 가격도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사진의 아가씨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본체 610,000 + 기본 메이크업 60,000 + 브라운 스킨 추가 90,000 + 의상 및 악세사리 330,000 + 손발 문신 120,000 = 1,210,000원 소요...=_=;; 

피부색이야 투자한다쳐도 메이크업이 스티커 같은게 아니라면 안하는게 코디에 더 낫지 않을까요?

노, 노. 메이크업 안 해주면 눈썹도, 속눈썹도, 아이라인도, 입술도 없는, 성별마저 불분명한 달걀귀신 상태랍니다 >_<;; 바로 요렇게요 ↓

물론 취향에 따라 본인이 직접 메이크업해주는 금손분들도 있고, 아니면 커스텀 메이크업을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냥 기본 메이크업에 만족. 제조사에서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모델마다 2~3가지 서로 다른 기본 메이크업을 제공해줍니다. 

같은 모델의 아가씨지만, 메이크업에 따라 느낌이 꽤 다르죠? :D

2호냥 아쿠아 드레스 대신 저거 사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모락모락 들고 있습니다. 예쁘고 부피도 작고... 무엇보다 저렴;; 이시스 공주님은 저도 참 끌리지만, 가... 가격이...ㅠ_ㅠ;;

오옷 전문적인 구체관절인형 의상 제작자라니...+_+ 저도 손재주가 좀 있어서 간단한 원피스 정도 직접 만들어서 입힐 수 있다면 좋을텐데 제 바느질 스킬은 D-랍니다... ㅠ_ㅠ 고향집에 내려와있는 동안엔 사진 찍기 어렵겠지만, 사진 찍는대로 꼭 올릴게요 +_+/ 

3번은 저도 몹시 끌리는 중이고, 4번은 드레스는 치마 길이 때문에 좀 마음에 안 드는데 목걸이가 무척 마음에 들어요. 여름 보너스로 RC카를 지르는 게 목표였는데, 날이 너무 더워 RC 하러 나갈 엄두가 안 나다보니 자꾸 아가씨 의상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