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50903072108904



이런 것도 한류의 영향이라면 영향일까

국내 잡지의 표지 사진이 이렇게 글로벌하게 까이는 건 처음봅니다.

솔직히 저는 저 표지를 처음 봤을 때 그저 터프한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얘기를 듣고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이거 단순한 문제가 아니네 라고

다시 생각했죠.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평소 여성 문제에 대한 인식이 얕다보니 그랬던 거겠죠.

기사를 보면 코스모폴리탄은 우리나라의 가정 폭력 실태에 관한 통계까지 언급하며 문제 제기를 하는데

바로 그 통계의 남성 구성원이면서도 해외 잡지사 만큼도 문제 의식도 갖고 있지 못한 점을 반성하게 됩니다.


표지 말고 안에 있는 사진은 처음 보는데 큰 검은 비닐을 끌고 가는 모습은 정말 뜨악하네요.

그런데 이걸 처음 표지를 보고 느꼈던 감정처럼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봤을 때의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똑같은 시각적 연출을

영화에서 하는 것과 잡지 사진으로 하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맥심의 표지에선 '나쁜남자' 드립과 연계시킨 연출이기에 문제가 되는 거라고 얼핏 생각은 듭니다만.


전에 듀게분들이 말씀 나누던 글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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