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듀게를 보면 드는 생각

2015.09.19 23:30

catgotmy 조회 수:2458

저는 기본적으론 뻘글러 입니다. 핵심을 찌르는 걸 회피하는 게 습관이다보니 뻘글이 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제 글을 보면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식으로 썼지?


아무튼, 전 게임이나 애니 같은 관심사 이야기, 주기적으로 한국의 근본주의 개신교를 비판, 비웃고(천주교도 곁다리로 가끔 건드리고)


가끔 감성팔이글도 올리고, 야한 것도 주저하면서 올리고, 듀게에서 이슈가 터지면 끼어들고 놉니다.



듀게에서 같은 주제로 이슈가 터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아기사진 같은 경우엔 제가 그때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게임이라도 했나봅니다.


이상한 주제로도 게시판이 터지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새는 여혐 관련인데요.



지금은 개고기 때보다도 상태가 이상합니다.


개고기 때는 묘한 활력이라도 있었어요. 요는 활력이 있었다는거죠.


지금은 다들 짜증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이슈 때는 몇번 안끼어들고 대충대충 눈팅만 하고 말았는데


보면 거의 짜증이 묻어나 있더라구요.



그저 제 느낌일 뿐이지만 이런식으로 같은 주제가 반복적으로 올라오면서 동시에 침체된 분위기인건 처음 봅니다.


'이 이슈가 별로면 니가 분위기를 전환해'


같은 말이 안통하는 듯한 분위기



제가 올리는 게시물중 많은 부분은 같은 걸 다른 곳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여기서만 올리는건데 뭐 다시 활력을 찾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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