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보쉬(Bosch) 1시즌 감상

2015.10.30 11:04

가라 조회 수:2753


올레TV UHD 에 무료로 올라와 있어서 보았습니다.

아마존 오리지날이군요. 이제 넷플릭스에 이어 아마존도 자체 시리즈를 찍는건가요.

올해 2월에 1시즌(10편)이 동시에 공개된 최신작입니다.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다가 총제작자에 마이클 코널리라는 이름이 나와서 어디서 들어봤는데 하고 찾아보니 해리 보슈 시리즈와 링컨 차를 탄 변호사 시리즈로 유명한 추리작가입니다. 얼굴이 낮이 익어서 좀 더 찾아보니 캐슬 초기에 추리작가 포커모임에 까메오로 몇번 실명으로 등장했었군요.

주인공인 해리 보쉬도 눈에 익어서 생각해보니 굿와이프 초기 시즌에서 주인공의 남편이 감옥에 간후 지방검사대행으로 나오던 Titus Welliver 더군요. 같이 보던 분은 악역이나 비열한 역활로 나오던 사람의 정의감 넘치는 형사로 나오니 어색하다고.. ㅎ



해리 보쉬는 LA 경찰청 헐리우드 경찰서 강력반의 베테랑 형사입니다.

과거 유명한 사건을 해결해서 영화화까지 되었고, 그 영화의 원작료를 받아서 풍경이 끝내주는 집까지 샀죠. (그리고 그 영화는 망했다고..)


연쇄살인 용의자를 미행하다가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 용의자를 사살하고, 2년후 '과잉진압'이라는 이유로 민사소송을 당해 재판 받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기 때문에 비무장인 용의자를 사살하고 사후에 총을 심어 증거조작을 한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상부에서는 합의를 하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합의를 한다는 것은 증거조작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라 절대 할 수 없다고 버티죠.


상사인 파운즈 서장(자막에는 과장으로 나오는데 따져보면 서장이 맞을 듯)은 자기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LA 서부지역을 관할하는 어빙 부청장(?)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보쉬를 밀어주기도 하고 압박하기도 합니다.



10화로 짧으면서도 어둑어둑한데, 동시 공개된 작품의 특성인지 한편 한편이 쭉 이어집니다.

재미는 있는데 분위기가 어두워서 우울할때 보면 갑갑할 것 같긴 합니다.


2시즌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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