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19:10
게임같은 도박은 끊고
운동을 해라
악기라도 배워라
공부를 해라
미래 배우자의 얼굴이 바뀐다.
scv 생산하지말고
생산적인걸 해라
이겨야할 게임은
인생이니까
역시 나라에서 만드는건 대부분 개떡같은 것 같습니다.
에혀 취미, 예술에 대한 감각도 국정화 하든가
농구를 하나 롤을 하나 비슷한 종류의 게임 같은데
팀 대 팀의 경기인데
왜 하나는 부정하려고 하지
게다가 게임안에는 정말 다양한게 있는데
그중에서 일면만 보고 다 버리려고 하나
우웨볼 영화만 보고 영화는 볼게 아니다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2015.11.19 19:38
2015.11.19 19:50
게임 중독을 마치 게임 자체가 나쁜것처럼 광고하는게 문제죠.
게임의 대척점에 운동, 악기연주, 공부를 두는 사고가 게임에 대한 무지를 보여줍니다.
2015.11.19 20:39
2015.11.19 19:56
게임은 애초에 중독의 대상이 아니며 정부가 쓰는 '과몰입'도 근거없는 단어에요.
게임은 영상에 소개된 운동, 악기연주처럼 심취의 대상일 뿐입니다.
2015.11.19 20:37
2015.11.19 21:25
소설을 볼때 너무 재밌으면 끝까지 읽고싶어집니다.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게임이 재밌으면 과정을 즐기면서 엔딩까지 가고싶어지죠.
특정 온라인 게임엔 도박적인 요소가 있고, 게임외적인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게임 전체를 중독물질이라고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피파온라인3를 했었는데 그 게임은 좀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판돈걸고 고스톱을 하는건지 헷갈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게임에선 그런식의 중독은 없었어요. 어드벤쳐, 액션어드벤쳐, 롤플레잉, FPS, 어느 장르든 깔끔하게 시작하고 종료할수 있습니다.
2015.11.19 21:31
중독은 '자기파괴적 행위'를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요소가 엄격하게 적용되어야하는 개념입니다.
행위중독으로 유일하게 인정된건 '도박중독'정도입니다.
2015.11.19 19:52
사견이지만 제가 어렸을 때 게임을 조금이라도 덜 했다면 지금같은 쓰레기는 되지 않았을 거에요. 후회 정말 많이 합니다. 게임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적어도 제겐 그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을 큰 짐을 제게 주었어요. 그 짐의 무게에 아직도 헐떡이고 있고요...
2015.11.19 20:01
저도 게임에 빠져서 다른 면에서 성장하는게 많이 정체가 된면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저의 정체성은 게이머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제가 더 용기있고 성실하고 호기심이 많고 꿈이 있었다면 다른것도 다 잘했을거에요. 오히려 게임 때문에 다른것도 더 잘했을지도 모릅니다.
2015.11.19 19:53
미래 배우자의 얼굴이 바뀐다
수준이 보이는 캠페인 문구네요.
2015.11.19 20:02
그건 제가 넣은건데 어차피 광고의 취지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2015.11.19 19:57
게임의 노예가 되지 말고 국가의 노예가 되거라.. 이거군요. 저는 그냥 게임의 노예가 될래요.
2015.11.19 20:04
광고 경쟁을 안하니까 저렇게 막되먹은 광고가 나오나봅니다. 국가에서 나서서 게임을 하지 말라니..
2015.11.19 20:09
2015.11.19 20:11
사짜 직업 대기업 부장님 같은거겠죠. 요새는 그런 사람들도 부정하는것 같지만요.
2015.11.19 20:30
2015.11.19 20:32
그냥 게임이 싫을겁니다. 개신교 단체 학부모 등등
2015.11.19 20:42
결국 여가를 즐기지 말고 노동을 하라는 얘기 같은데, 그래봐야 미미해 보입니다. 땅값 오르는 곳에 아파트가 있냐 없냐 이게 중요해왔죠 한국 사회는...
2015.11.19 21:12
그렇죠. 고려 중기부터 진리였습니다.
2015.11.19 20:51
게임 관련으로 창의성을 얻는 사람도 있고 그 방면으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은 소비지요. 지출은 현명하게.. 파산하지 않으려면.
2015.11.19 21:13
다른 문화에는 생산성을 꼭 붙이진않죠. 영화 보지말고 공부하라는 이야기를 국가에서 광고를 만들지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드는 취미는 아니기도 합니다. 꼭 하고싶은 게임만 한다면요.
2015.11.19 22:17
광고를 보고 있자면 먹은 게 올라오지만 절제를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요. 중,고등 남학생 있는 집에서는 어른들과 그 문제 때문에 많은 갈등이 있기도 하고, 실제로 중,고등 시절에 여학생들이 치장에 빼앗기는 시간에 비해 남학생들이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그 게 중,고등 시절 모의고사로 줄세우기를 하면 여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저축과 지출로 비유하자면, 현명한 수입 지출 계획을 세워 실행하지 않으면.. 어른들 경제생활의 피폐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5.11.19 22:34
치장하는 남학생도 많고 게임 하는 여학생도 많죠. 성별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그래도 딱 잘라 말하기에는 비율이. 음. 게다가 학생 시절에 뭐에 시간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여가는 어느 나이대나 중요한 건데.
참고로 청소년의 게임 이용에 관한 조사 중에 그런 것도 있었죠. 실제로 여가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설문과 비교해서 실제로 시간을 쓰는 방법. 여가라고 정해진 시간도 많지 않고 무조건 공부로 내몰리는 청소년들이 그나마 쪽시간 내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게 게임 외에 별게 없더라고요.
2015.11.19 22:39
말씀은 맞는데... 각 가정에서 남자 아이들하고 엄마들의 많은 다툼들이 컴퓨터 사용=게임 때문이기도 한 게 현실 아닌가요? 여가를 얻어서 잠시 시간을 정해 놓고 머리도 식힐 겸 하는 게임이라면 어느 부모가 자식과 신경전을 하겠어요.
2015.11.19 20:54
게임이랑 병행될 수 있는 운동, 건강유지, 연애 등을 놓고 무슨 트로피처럼 묘사하는 것이 불쾌하군요. 저분들은 아실까요, 게임은 그나마 저렴한 축에서 일반적으로는 분노나 증오심 등의 해소 창구가 된다는 것을요? 어차피 억지로 봐야 하는 저분들 얼굴만 보며 살아야합니까. 아스가르드 메이플스토리 그런거 그래픽은 이뻣죠. 현실에서 있는 일들이 왜 트로피입니까. 원 참...
2015.11.19 21:20
게임은 돈드는거에 비해서 즐기는 시간이 정말 깁니다. 25만원 내고 1000시간 즐기는 상품은 흔치는 않을거에요. 게임이 아무래도 건드리기 만만한 취미인거겠죠.
2015.11.19 21:58
2015.11.19 22:03
하던 게임이 질리셨다고요? 괜찮아요. 당신의 곁에 스팀이 함께 합니다.
내 일생 아이어와 아둔을 위해...
2015.11.19 22:13
2015.11.19 22:34
성인의 취미로 한정하면 게임의 중독성은 대단하지 않습니다. 사행성 같은 게 들어가지 않는다면요. 사행성이 들어가면 이미 준도박이기 때문에...
게임의 스포츠적인 면이든, 예술적인 면이든, 어느것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2015.11.19 22:12
2015.11.19 22:38
저도 철권 버파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버파는 잭키로 해머킥이나 쓰다 말았고 철권은 공중콤보를 제대로 못넣었구요. 철권에서 그 공격을 넣으려고 간을 본다거나 하는 플레이라든가 이기려면 뭘 해야되는지 몰랐습니다.
킹오파는 많이 했습니다. 90년대 중후반을 거의 이 게임으로 보냈었어요. 가끔 그때 생각이 납니다. 오락실 광경도 떠오르구요.
2015.11.19 22:27
2015.11.19 22:41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죠. 저 광고에 플스패드 같은게 들어있으니 이게 왜 여깄지 싶었지만요. 사행성 모델로 실제 아이템이 오고가고, "그 게임 돈 좀 되냐?"소리를 듣는 게임이고 실제 돈을 벌기 위한 플레이를 한다면 맞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사행성이 특정 게임의 한 축이라면 그런 게임에 한해선 틀린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2015.11.19 22:49
2015.11.19 23:01
이거예요 이거! 제가 듀게가 남초 게시판이라고 판단했던 강력한 근거요. 아줌마들 게시판에서는 게임은 대부분 타도해야할 악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잘 가는 아줌마 게시판(국내 게시판은 아닙니다)의 반응과 비교하며 매우 재미있어하곤 했지요.
2015.11.20 07:38
그렇다고 하기엔 게임 이야기 듀게에 별로 자주 안올라와요. 여기서 부정적이지 않은건 자신이 즐기지 않는 취미라도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다는게 듀게의 분위기이기 때문일겁니다.
2015.11.20 08:44
2015.11.19 23:25
광고의 후짐은 논외로 하고 게임의 중독성 부분은 상당히 애매한 문제지만 실제이기도 합니다.
아직 게임중독이 실제하는가에 관한 학술적인 논의는 분분하지만 일단 최신의 정신병리 진단규준(DSM-5)에는 본편은 아니라도 부록 즈음에 게임중독이 포함되었습니다.
(번외지만 '중독'이라는 개념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도 제법 됩니다.)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광범한 속성을 가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게임중독'이라는 단어는 깊고 풍성한 게임의 세계를 폭력적으로 단정짓는 일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비교적 많은 게임들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 요소들에 중독성이 있는가를 가능한 명확히 구분해 내는 일은 분명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5.11.20 07:39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전문적인 의견이 확립된다면 그때부터의 이야기겠지요.
말하신대로 게임은 정말 다양해서 하나로 퉁칠수 없기도 하구요.
2015.11.20 00:10
2015.11.20 07:40
이건 있다 저녁에 함 봐야겠네요. 게임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건 맞는 말입니다.
2015.11.20 00:55
담배값 올릴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거 같은데... 정말 게임이 그렇게 나쁜 거면 법을 만들어서 금지하면 되지 왜 그대로 냅두면서 저런 캠페인으로 언론플레이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중독과 그 해악으로 치면 제 생각에 제일 먼저 금지되어야 될 건 개신교인 것 같습니다. 3m에 한 개씩 교회 올리느라 들어간 인적 물적자원이 참 아깝데요.)
2015.11.20 07:40
개신교는 해악이죠. 기독교장로회 같은 종류를 빼면요. 반동도 이런 반동이 없어요.
2015.11.20 14:46
2015.11.20 15:31
ㅎㅎㅎ 댓글보니 아직 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