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7 11:22
이번 영화의 감상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불평 중 하나는 "나의 배트맨은 이렇지 않아! 배트맨이 총질도 하고 사람도 죽인다니!" 더군요.
하지만, 배트맨은 원래 그랬어요. 적어도 영화판들에선 말이죠.
2016.03.27 13:06
2016.03.27 13:45
그랬군요.
2000년대의 배트맨이 "난 니 뼈를 부수고 내장을 파열시키겠지만 죽이진 않겠다."같은 분위기인데 반해, 그 시절엔 진짜 얄짤 없었나 보네요.
2016.03.27 13:28
슈퍼맨은 불살 이미지였는데(영화에서 폭력을 일반인에게 통쾌하고 코믹하게 쓴것만으로도 나의 슈퍼맨은 이러지않아! 라는 리플이)
배트맨은 그런 이미지는 아니었어요. 악당은 조진다는게 배트맨 이미지죠. 배트맨은 악당에 대한 복수심 같은게 강한 캐릭터니까요. 악당 패는게 일이고 그 과정에서 죽는건 별로 개의치않는 이미지
2016.03.27 13:47
하긴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의 살인장면만으로도 이미 잭 슈나이더는 디시팬들의 원수였죠.
2016.03.27 16:16
최근 게임인 아캄 나이트에서도 불살은 지켜졌는데 말이죠.
배트모빌에서 폭력배들한테 쏴대던 기관총은 맞으면 죽을 것처럼 보이긴 해도 설정상 일단은 고무탄이고 대포는 무인 드론 탱크에 쐈죠.
2016.03.27 18:28
2016.03.27 16:21
불살이란 게 don`t kill이란 의미인가보군요. 전 물살의 반대인줄 알고...(...)
2016.03.27 18:30
팀버튼의 배트맨은 80년대 배트맨을 모델로 해서 무자비하죠. 폭탄을 찬 악당을 맨홀 밑으로 던져버리고, 배트모빌에서 뿜어져나오는 화염으로 사람을 통구이 만들고는 씨익 썩소 짓는 쿨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