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4 00:55
거칠게 말해서 친박이라고 뽑아주는 TK와 다를 게 뭔가요.
오히려 더 멍청하죠. 안철수 국민의 당에 힘을 실어준다 해서
호남이 얻을 수 있는 게 뭐라고...?
그저 기존 탈당파 구태 세력들 밀어 준 거 밖에 안 되는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의 실수를 감안한다 해도 이건 아니죠.
박지원 정동영 국회 의원 한 번 더 시켜준다고 해서 그 치들이 뭘 어쩔건데요.
답답하네요.
그나마 서울에서의 선전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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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를 모르고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고만 접한 상황에서 적은 얘기입니다.
추후 글을 읽게 되신 분들의 이해 바랍니다.
아래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제 거친 표현으로 언짢으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2016.04.14 00:57
2016.04.14 01:39
제가 비례대표 얘긴 안 했기에 굳이 제게 반문하실 것 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비례대표에서 국민의 당을 선택한 건 지역구에서 국민의 당을 선택한 것보다 더 멍청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왜냐면 비례대표라면 그야말로 자신의 정치적 지향성에 따른 선택인데 국민의 당이 어떤 포지션인지 말씀하실 수 있나요? 아파트 몇 채씩 갖고 있는 유산 계급이라면 비례에서도 1번을 찍는 게 맞겠죠. 그게 아닌 봉급생활자, 영세 자영업자라면 정의당을 선택하는 게 합리적인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포지션은 커녕 자신의 포지션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러니까 시장에서 좌판을 해도 고향이니까 나라를 팔아 먹어도 1번이라고 하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하겠죠.
2016.04.14 01:45
더 멍청하다고(?) 하신 비례대표 국민당 뽑은 분들 이야기는 안 하시고
덜 멀청하다고(?) 하신 호남 지역구 국민당 뽑은 분들을 말씀하셔서 드린 질문입니다.
새누리당과 국민당 비례대표 득표율이 합쳐서 60%정도 되니까 대충 과반이 더 멍청하다는 결론이네요.
그렇다면 딱히 호남이 한국에서 덜 멍청한 건 화제도 안 되지 않을까요?
2016.04.14 02:11
아... 몇 번을 곱씹어 보다 어떤 말씀을 하시는 건지 이해 했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약간 취한 상태이고 시간도 늦어서...
게다가 폰으로 막 쓴 글에 이렇게 수고롭게 댓글을 달아 주셔서 제가 폰으로 어떻게 대댓글을 달려다가 여의치 않아
침대에서 기어 나와 컴을 다시 켜고 댓글을 쓰는 중이거든요.
그런데 컴이 또 말썽이라 몇 번이나 전원을 켰다 껐다 하면서 솔직히 닌스트롬님이 하신 말씀에 막 반박을 하려고 했는데....
진짜 반박하는 댓글을 막 길게 쓰닥 컴이 이상해서 지워지기를 몇 번 하다가 이제야 어떤 말씀인지 깨닫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얘기한 것 같습니다. 사실 여전히 감정이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막연히 호남 탓을 하려다기보단
안타까운 마음에 거친 속내를 드러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마지막 질문.
호남이 이번에 좀 멍청했다 하더라도 탓할 수 있는 이는 없다.
공감합니다. 어설프게 호남 유권자라고 주제 넘은 얘길 했던 것 같습니다.
2016.04.14 01:02
그걸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님이 부끄럽네요.
2016.04.14 02:14
어이쿠 제가 뭐라고 저를 부끄러워 하고 말고... 영광입니다.
2016.04.14 01:09
정동영이라니 기가 막힙니다. 원룸가서 면도하는 사진따위 sns에 올리는 인간
2016.04.14 02:15
개표 방송 초기엔 낙선각이라 쾌재를 불렀건만.... 짜증나네요.
2016.04.14 01:09
2016.04.14 01:13
2016.04.14 01:16
2016.04.14 01:20
그건 알겠구요.
아무리 게시판이라도 호남(사람을 말하는거죠)을 저주할 거라는 말을 쉽게 내뱉는 게 정상적인 사람이 할 짓인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같이 미국리버랄로 사는 사람 눈에는 아주 끔찍하게 들리거든요. 아주 불쾌합니다.
2016.04.14 01:25
2016.04.14 01:36
향후 혹시! 걸리기만 하면 가만 두지 않겠습니다.
이리 쓰면 협박도 협박이 아닌 거죠? ㅋㅋ
2016.04.14 01:42
2016.04.14 02:57
저주해도 통하지 않으니 괜찮다. 그말은 동성애자들 다 **해버려라 혐오해도 통하지 않으니 괜찮다는 말이나 다름없죠? 그 정도로 일관성을 지키고 사시는 분이길 바라겠습니다. 혐오할 자유, KKK스럽게 폼나게 사실 자유도 있습죠 눼눼.
국민의당이 못하면 국민의 당이 욕을 먹어야지 왜 뽑아준 유권자, 그것도 특정 그룹의 유권자들이 욕먹고 저주를 받아야 합니까? 그러니 님의 사고방식이 반민주적이라는 겁니다. 유권자는 주어진 선택지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못하면 다음 선거때 심판하면 됩니다. 그게 민주주의지.
그런 저주할 힘있으면 새누리사는 님 주변 사람들이나 저주하고 사세요. 현실에서는 끽소리도 못하고 살 것같은데 온라인에서 두건쓰고 KKK놀이 하지 마시고.
2016.04.14 03:05
2016.04.14 10:54
님같은 사람과는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shaming을 하는 거죠. 혐오발언이나 지껄이는 인종차별주의자하고 무슨 대화씩이나 합니까?
2016.04.14 01:14
2016.04.14 01:19
2016.04.14 01:23
결과적으로 새누리당 표를 흡수한 것으로 이야기되지 않나요? 선거 결과 자체가 말해주는 문제인것 같은데요.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끌어온 인물이 새누리당 쪽이었다면 더 이상했을것 같고, 그것이야말로 당 정체성을 의심스럽게 만드는 선택이었을듯 하고요;;
2016.04.14 01:22
끊임없이 나도는 음모설(陰謀說)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북한이 시민단체의 조직과 활동에 개입했다는 뚜렷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총선연대 시민단체의 활동을 보면 자꾸 홍위병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들의 활동이 이제 시작이며, 정말로 중요한 전개와 변화는 앞날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문열)
2016.04.14 01:28
2016.04.14 01:38
지금 비난할 근거가 없으니까 "나중에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 그때 보자"고 벼르는 그게 이문열식 사고방식이란 말이죠.
2016.04.14 01:47
2016.04.14 01:27
지금도 새누리당 지지가 많은 지역들 다 저주하며 사시는거죠?
그럼 한국지형에서 저주하며 사는 지역이 몇개야...gatoaureo님은 화병으로 금방 사망하실듯;
아니면 호남만 저주하기로 한건가요?
2016.04.14 01:30
2016.04.14 01:39
그러니까 정치 싫어하시는건 알겠고, 모든 한국의 당이 다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것도 알겠는데.
다른 <지역>들도 다 저주하며 사셨던거에요?;;;;; 아니면 호남만 이번에 저주하기로 하신건지 궁금하다는거죠;
2016.04.14 01:52
2016.04.14 01:55
아니, 새누리당2중대가 아니라 본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지역들도 한국에는 지천에 널렸는데, 굳이 2중대를 지지하는 특정지역만 저주하실 계획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싶어서요.
아니면 정말 한국의 절반이상의 지역을 다 저주하며 사셨던가 싶어서..어느쪽으로보나 잘 이해가 안가서;;;
아니면..유난히 호남을 내자식처럼 여기는 토착민이라는 전제하에, 일반적인 관점과는 다른 표현으로 봐야할까요?
2016.04.14 01:57
2016.04.14 02:01
정신건강을 위해 한국을 빨리 뜨실수 있도록 저도 빌겠습니다~!
2016.04.14 02:18
국민의 당이 새누리 2중대가 된다고 칩시다. 그럼 국민의 당을 저주하는 게 맞겠죠.
만약 그런 일이 벌어져 호남을 저주 해야 한다면 박근혜가 대통령인 지금 우리나라 전부를 저주해야죠.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그런 말씀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2016.04.14 02:27
2016.04.14 02:33
그렇게 말씀하기엔 또 투표율이 채 60%가 안 되죠.
우린 딱 그만큼만 분노하고 딱 그만큼만 안타까워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얘긴 제가 꺼냈지만. 여러 말씀들 듣다보니 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생각해보면 우리의 증오와 혐오는 딱 이만큼이기에 그들을 이기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대체 우리가 뭘 어쨌다고?
2016.04.14 01:12
이런 집단주의적 사고방식에 빠진 사람은 부끄러운 호남을 버리고 북으로 저 멀리 거주지를 옮기길 추천합니다.
2016.04.14 02:20
뭔 뜬금없이 이북 드립인가요.
2016.04.14 03:02
부끄러우시면 사는 데를 옮기시라구요. 자존감이 부족해 보이는데 자기 모자란 것 신경쓰기도 바쁠텐데, 호남에 쏠리는 남의 이목에 신경쓰랴 참 바쁘시겠습니다.
2016.04.14 03:24
아니 무슨 게시판에 선거 결과에 관한 얘기 좀 했기로서니 자존감에 자기 모자란 것 신경 쓰기도 바쁘겠다니 그런 악담을 하십니까. 님은 저와 달리 참 잘나신 분 같으신데 그렇게 잘나신 분이 어찌해 게시판에서 저같은 범인의 언행 하나하나 깔아뭉게며 가슴을 후벼파십니까 그려. 뭐 욕구 불만인 일 있으면 다른데 가서 푸세요.
2016.04.14 05:27
다른 호남인은 멍청하고, 나는 깨어 있는 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칭찬받을라고 게시판에 글 올렸더니 악담이나 듣고 기분나쁘시겠어요?
아휴,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TK보다 못한 멍청한 호남사람들이 나빠요. 님은 그 소굴에서 굴하지 않는 대단하신 분이에요. <== 이런 말이 듣고 싶으셨을텐데....
2016.04.14 07:01
어이쿠. 이쯤되면 흔한 중년의 욕구불만이 확실한 듯. 그런 되도않는 관심법은 님을 위로해줄 파트너한테나 가서 쓰세요.
2016.04.14 10:56
호남사람이라 죄송합니다...팻말들고 충장로에 나가 인증사진이나 찍어 올리세요. 오유 베오베 올라갈텐데...
2016.04.14 01:15
아직 국민의 당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이제부터 시작인걸요.
2016.04.14 02:20
태생부터가 민주당 발목잡고 흔들어대다 자기들 밥그릇 챙기려고 나온 당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6.04.14 01:17
전 호남인들이 정치성, 정치감각, 세련됨 이런게 있어서 좋아요.
저의 고향은 어떤 방향성 없이 진짜 아무렇게나 찍는 ㅋㅋ
2016.04.14 01:36
하하하 수십년간 차악론에 힘입어 야권의 표를 몰빵해줘도 최악의 당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벌벌기는 진정한 2중대 정당이 어디였는지 궁금함... 새누리당하고 합칠지도 모른다니 이런 소리 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광신도 기질이 다분함..
2016.04.14 01:38
2016.04.14 02:26
지역 정서라는건 사람 사는 동네라면 어디든 있다고 생각해요. 영남에는 우리가 남이가가 있고, 충청에는 충청 대망론이 있고, 호남에는 호남 홀대론이 있고, 호남 지역민들의 선택이 문제라기보단 지역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인간들이 정말 나쁜거겠지요.
2016.04.14 09:57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호남이 그런 의미로 국민의당을 밀어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거기 정치감각을 너무 높게 보는건지 모르지만 호남의 국민의당 지지와 국민의당 비례득표의 의미가 같다고 보거든요. 지역 정치인의 영향이 전혀 없었다고 보이진 않지만 결정적이진 않았다고 봅니다.
2016.04.14 11:05
제목수정했다고 표기해주시길.
근데 '고작' 이런 거에 나서서 부끄러워하고, 김대중 뭐라 하는 호남인도 많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했던거 보면(비호남인 김대중팬으로서 좀 놀랐던.)
호남인들이 수준이 있는 거예요. (예전에 신해철이 호남에 대해 한 말마따나) 슬프게 세련됐달까.
2016.04.14 11:40
원래 제목은 부끄럽네요였다가 비판받고 부끄러웠는지 제목을 수정했군요. 밑에 댓글단 사람들만 이상하게 보이게 만들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ㅋㅋ
2016.04.14 12:02
욕구불만 아재요! 그 되도않는 관심법은 댁의 파트너한테나 쓰시라니까요.
2016.04.14 12:01
제목은 닌스트롬님과 말씀 나누던 중에 제가 지나쳤음을 깨닫고 본문 말미에 덧글 추가하면서 고쳤습니다만
말씀 듣고보니 그 내용도 덧붙이는 게 맞겠네요.
선전했다고 언급하신 서울지역도 비례대표에 더불어민주당보다 국민의 당 더 많이 찍었습니다.
비호남인데 비례대표에서 국민의 당에게 힘을 실어준 사람들도 멍청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