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8 12:32
이번 구의역 사고의 예고편이었던 성수역 사고의 경우 검경이 개인과실로 수사종결을 해버렸었다고 합니다.
만일 구의역 사고 희생자의 유품사진속에 컵라면이 없었다면 여론의 반응과 언론의 주목 그리고 정치권의 대응이 성수역 사고와 큰 차이가 있었을까요?
똑같아 보이는 두 사고의 결말이 컵라면 하나로 크게 갈리는걸 보면서
역시 이러나 저러나 여론은 참 중요하군요. 그리고 그 여론을 크게 출렁이는건 역시 감정적인 요인이 큰거 같습니다.
[단독] 부실수사로 덮은 ‘성수역 사고’…구의역 비극 예고편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7268.html
당시 이번 구의역 사고처럼 시스템에 의한 간접살인의 혐의가 있다는 정황과 진술들이 있었음에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었다는거죠.
그리고 당시 수사종결을 처리한 내막에 대한 내사기록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국회의원이 나서야 될듯
뭘 많이 먹지 않는 개인의 식성이겠지만
왕뚜껑도 아닌 작은 삼양사발면이 현실을 그대로 시사했어요,
그러다보니 나무젓가락은 신발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