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쯤 전에 미리 두 장을 주문했었는데, 오늘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긴 통에 포스터가 담겨 왔지만 아직 개봉하지 않았어요.왜 두 장이냐 샀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순전히 배송비 때문이에요. 저는 핑크를 간직하기로 하고 위의 주황색? 앨범만 개봉했습니다.
위 사진의 주황색 종이봉투에서 아래 포토 카드들이 나왔습니다. 예약 주문 특전이라는 것 같아요.
제 노트북에는 CD롬이 없어서 CD롬 있는 PC방을 수소문해서 찾아가서 음원을 추출해야 했습니다.
신곡에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그럭저럭 기대 이상이라 좋구요.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의 구매 목적은 지금까지 나온 타이틀 곡들의 inst 버전이었는데 앨범 구성이 괜찮은 것 같아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앨범 안에서는 '사나' 페이지에서 사나 포토카드와 모모 굿즈가 나왔어요.
'도어렌즈 앞 혹은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앞에 부착해서 사용하세요'라는데 이해가 가지 않아서 어떻게 쓰는 건지는 나중에 따로 알아봐야겠네요. 윗부분을 오리고 아랫부분을 접어서 쓰라는 그림 설명이 있는데, 무슨 효용을 가지는지 잘 모르겠어요.
음원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12번 트랙, "CHEER UP (Inst.)"였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사실 곡 구성이 저번 앨범과 많이 겹치죠. 굳이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트랙을 넣어서 앨범을 사게 만드는 상술에 처음에는 짜증이 좀 났지만 막상 도착한 화사한 앨범을 보니 뭐 괜찮다 싶습니다.
끝~~ 읽어주셔서 감사, 행복 가득하셔요!
요런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