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몰랐겠지요?

오늘 아침 출근버스 뉴스에서 패널들이 나와서 안철수가 반응을 내놔야 한다고들 하더군요.

다만.. 안철수가 알았을까 몰랐을까에 대해서는 나뉘더라고요.

1. 몰랐다.

  - 문준용씨 특혜채용 관련하여 의혹은 있으나 결정적인 증거, 한방이 없는 상태에서 후보 또는 지휘부 차원에서 증거를 찾으라고 하니 중간에서 기획하거나 말단(?)에서 만들었을 수는 있다.

  - 안철수는 순진(?)해서 몰랐을 수 있고, 박지원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라 혹시 거짓일 경우 자신이 엮어들어가기 않기 위해 사실확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2. 알았다.

  - 선거 나흘전에 이런 중대한 조작을 하는데 지휘부/후보가 몰랐을까? 이걸 컨펌 안받고 뿌렸을까?

저는 1번일 것 같지만요.. 

지금 이름 나오는 이유미, 이준서가 모두 안철수 계, 안철수 측근이라는 얘기 나오는데..

우리 안철수 박사님 늘 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 제 측근 아닙니다.' 

하여튼, 자기 측근이라고 여겨지는 사람이 이런 짓을 벌였는데.. 알던 모르건 '새정치' 이미지는 이제 영원히 바이바이인 것 같고요.

새정치 꺼내면 '조작정치가 새정치임?' 하고 바로 반박 나올테고...

(저 좀 그만 괴롭히십시오.. 라고 할테고..)

선거결과 나오자마자 다음 대선 도전한다고 설레발치고 다닌 사람인데.. 다음 대선 나올 수 있을까? 싶네요.

식당 아저씨들은.. 문재인의 안철수 죽이기냐, 국민의당 당권싸움에서 호남계가 안철수계 죽이기냐.. 로 침튀기던데..

어느쪽이든 안철수는 죽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