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2 15:37
제가 좋아하는 특정한 옷들이 있는데 그런 옷을 입고 나가면 불편할 때가 있어요.
너무 쳐다봐요. 성격상 시선을 신경 안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마치 내가 입어선 안될걸 입은 것 마냥
죄지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건 사실이 아니고 저의 망상이겠지만 그만큼 기분이 나쁩니다
본능적으로 시선이 가는 것은.. 그 분도 자각하여 금방 시선을 회피하곤 합니다.. 근데 진짜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스캔한다고 하죠? 그런식으로 쳐다보는거요
근데 여자분들은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옷차림이 가벼워질때가 많을텐데 저보다 더 심할거 같은데..그런거 어떻게 참나요.
입고 싶은거 마음껏 입으면서 살고 싶어요..
옷차림에 대한 지적질도 싫어요. 왜 이렇게 입고 다니세요? 내 마음 입니다-_-
2017.08.02 15:50
2017.08.02 16:24
무례한 시선은 그것대로 문제지만,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것도 별로인거 같아요. 그냥 개무시하는 멘탈을 갖추거나 타인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무난한 옷차림으로 타협을 하거나 둘 중 하나가 현실적인 해결법
2017.08.02 16:32
2017.08.02 16:35
어릴적 캐나다에 있었던 기억이 나요.
놀이공원에서 새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분을 봤는데요.
그게 염색인지 진짜 머리인지 궁금해서 빤히 보다가 야단맞았어요.
사람 그렇게 빤히 보는거 아니다, 널 그렇게 보면 기분 좋겠냐하고...
한국에 돌아와선 그 말이 기억 날 때가 많더라고요
2017.08.02 16:38
2017.08.02 18:57
2017.08.02 20:23
2017.08.02 23:05
2017.08.03 10:49
스캔에 스캔으로 답하면 싸움날까요?
2017.08.03 13:04
남자가 치마 입으면 쳐다보져 그것도 미니스커트는 더
2017.08.03 14:16
우리나라 사람의 외형과 옷차림은 상당히 획일적이라서 그 중에 튀는 개인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눈이 가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대놓고 스캔 하는 건 물론 무례가 맞고요.
다만 여성들은 튀는 옷차림이라 스캔 당하는 것 외에 성추행까지 포함되니 치마 안에 속바지를 입는 것이 예의다 아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논쟁이 나오는 거겠죠.
패션에 마음이 가열차지 않으면 아무거나 못입습니다.
난 누가 보면 보통이 아닌 사람으로 여기는게 한편으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