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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경우, 듀나님이 워낙 극찬을 해서 찾아봤던 애니메이션이었어요.

http://www.djuna.kr/xe/index.php?mid=review&search_keyword=%EC%9B%94%EB%93%9C&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2765633


내 인생의 애니는 아니었지만, 좋았어요.

2편도 나왔더라고요.


1편에 비해 2편은 얘기가 없어서 왜 그러나 했는데...

음..좀 혼란스럽긴 하네요.


1편이 온갖 SF장르의 재료만 가져와서 그 소재들의 감성적인 부분들만 잘 추려 버무린 큰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더 세밀한 소재를 정해서 작게 파고 들었어요.

1편은 얕고 거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일관성을 잃지 않았는데, 2편은 반대로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파편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좋은 부분들은 좋은데, 뭔가 담론이 좀 구리고, 납득이 힘든 부분도 있고 그래요.


아무튼, 영어 해석 관련 질문을 하고 싶은데,


1) 제목이  <The burden of other people's thoughts>인데, 한글로는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뭐라해도 이상해서..

2)  대사 중에 이런게 있어요.

     'We all cling to the same brief, flickering windows in the infinite darkness.

      Except for clones. Clones are better.'

   주인공은 에밀리라는 아이이고, 미래에 에밀리는 영생을 위해 클론들을 만들게 됩니다. 미래 사람들은 모두 가지게 되는 존재들이죠. 클론들에게는 또 그 기억들을 백업하기 위해 존재하는 클론의 백업 인간들이 줄줄이 붙어 있어요.

   2편의 주요 등장인물은 이 백업 카피본 3명 중 한명이죠.

   저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에밀리의 어릴 때 기억을 둘러보다, 에밀리가 아무런 가책이나 생각도 없이 곤충을 죽이는 장면과 함께 나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 카피본이 얘기를 해요. "저 곤충에겐 저게 삶의 유일한 기회였을텐데 저렇게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어. 저 곤충의 기억들을 백업하지도 못했는데..., 영혼이 있다면 모든 생명들은 다 똑같은거겠지..." 하는 맥락 안에서 저 얘기를 합니다.

   잘 해석이 안되는데, 어떻게 번역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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