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1인 가구’ 지원 대책 마련한다

http://d.kbs.co.kr/news/view.do?ncd=4137507


좀 많이 이상한 기사


기사내용을 보면 성별로 보았을때 분명 여성 1인가구 비율(50.3%)이 남성 1인가구 비율(49.7%)보다 높은데 

남성 1인가구를 우선 지원하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원 주체가 여성가족부에요.


대표적인 남혐? 혐의를 받고 있는 정부 당국이 남성부터?


그래서 기사 댓글도 그렇고 트윗터도 그렇고 비판 일색입니다. 하여간 뭘해도 성별 불문 욕 먹는 여가부 ㅠ.ㅜ

당연히 이런 기사에는 한남들이 댓글 안답니다. 칭찬도 안하죠. 


그런데 (무척 성의 없는 기사지만) 기사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3040 에서는 남성 1인가구 비율이 높아서 아마도 경제활동 인구인 점을 감안 정책 집행의 우선 순위에 둔게 아닐까 싶군요.

기사말미에는 여성 1인가구와 노년층 1인가구 지원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대부분의 분노한 댓글 반응처럼 남성만 지원하는것도 아닌 것이죠.


행간에 숨어 있는 집단적 편견 혹은 펙트도 읽을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 연령대의 남성 1인가구는 1인가구 여성들이 겪는 ‘생존’의 어려움과 달리 ‘자존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자존감.... 한남들이 툭하면 내 뱉는 남성으로서 겪는 애로사항에서 단골로 등장하시는 자존감;


자존감을 잘 모르겠지만 1인가구 남성들에 비해 여성 1인가구의 경우 기본적인 생활 양상이 사람 스러운 부분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그래서 전 정부당국에서 남성 1인가구를 우선적으로 살펴 보겠다는데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남자들은 혼자 살면 개돼지화 되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반면에 여성들은 안전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건 치안 정책 영역에서 배려될 문제이니 여가부 예산 범위는 아니라고 이해) 

혼자 살면 취업 등 경제활동은 가능하다면 남성보다 더 잘 산다는 인식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그런 인식을 경험적으로 공유하는 편이고


당장 양가 어머님들 모두 사별후 처음 1~2년 지나니 다들 어찌 그리 회춘 하시는듯 얼굴색부터 피시는지.... 참 보기 좋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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