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5 21:25
저는 ebook에는 그리 익숙하지 않아서 (물리적인 책처럼 쓱쓱 훑어서 읽기 어려운 느낌..) 그동안 잘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책을 갖고 다니기가 쉽지 않다보니까 ipad pro (보통 size)의 ridibooks 앱으로 몇 권 사서 봤는데, 괜챦더군요..
제가 kindle이라든지 ridibooks paper 같은 전자잉크 기반의 reader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ipad pro의 앱으로 kindle, 또는 ridibooks를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른가요?
이미 kindle이나 ridibooks의 iOS 앱으로 몇 권을 읽고 있는 마당에 추가로 구매할 만한 편리함이랄지 가치가 있을까요?
(아니면 kindle이나 paper는 ipad가 없는 상황에서 ipad보다 싼 가격에 책을 읽는 정도의 쓸모만 있는 물건인가요..?)
두 개 모두 써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2019.03.05 21:29
2019.03.05 21:59
그렇군요.. 무게 말고는 제게 뚜렷한 장점이 있어보이진 않지만, 좀 써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거 같긴 하네요..
2019.03.05 22:01
찾아보니 리디북스 페이퍼 가격도 만만치 않더군요.. 10만원 정도면 살텐데 말이죠.. 분명 장점도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저를 돌아보면 책을 그닥 많이 읽는 것도 아니라서,, 일단은 ipad pro로 가야겠군요..
2019.03.06 05:44
이거 보니 또 사고 싶네요 ^^;
혹시 kindle과 paper가 서로 호환이 되지 않겠죠..? 된다면 그냥 kindle이 좀 더 예뻐보이긴 하네요 ..
2019.03.05 22:13
2019.03.06 05:49
사실 ipad로 눈 아프단 생각을 해본 적이 별로 없긴한데, 하루 종일 또는 어두운 곳에서 본다고 생각해보면 눈이 피로할 것 같긴 하네요..
2019.03.05 23:00
아이패드 프로에서 리디북스 앱으로도 잘 사용하고 있으시다면 굳이 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리디북스 페이퍼를 사용중인데 간단한 장단점을 나열한다면...
장점.
- 밝은 대낮에. 실외에서도 책 읽기 가능.
- 책만 읽을 수 있으니 책 읽기 좋다.
-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는 책 보다가 자꾸 딴짓을 하게...
- 아이패드 보다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간다.
단점.
- 책만 읽을 수 있다.
- 아이패드(아이폰)는 도서관앱 설치해서 책 빌려보기 가능.
- 리디북스 페이퍼로는 리디북스에서 구매한 책만 볼 수 있다.
2019.03.06 05:45
아, kindle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군요.. 감사합니다^^
2019.03.05 23:50
어떤 책을 읽으시는진 모르겠지만, 텍스트 위주의 책을 보기엔 아이패드 프로 좀 크지 않나요? 리페프도 누워서 소설책만 볼떈 은근히 크고 무겁단 느낌이 가끔 듭니다. 킨들 페화가 제일 좋더라고요. LED프론트라이트가 달린 제품의 장점은 밝기를 최저로 해놓고 불꺼진 침실에서 보기 괜찮단 정도입니다. 물론 리디페이퍼의 경우 최소밝기가 생각보다 밝긴 하지만..
뭐 뭐가 됐든 아이패드로 책을 잘 읽고 계시다면 굳이 구매하실 필요없습니다. 눈이 피곤하시거나 아이패드로 책보다 보면 인터넷서핑으로 너무 쉽게 빠진다거나 하신다면 추가 구매할 가치가 있고요. 아, 단점은 인터넷 사전이 없어서 내장 사전을 써야 하는데, 그게 좀 한계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2019.03.06 05:46
사실 좀 무겁긴 합니다. 그래서 ipad로는 누워서 볼 엄두를 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
2019.03.06 02:31
저는 킨들 페이퍼화이트 쓰고 있어요. 거의 실제 종이에 인쇄된 책의 느낌에 근접하게 (제 느낌으로는 70~80%) 구현했어요. 책 읽는 용도로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제꺼는 좀 옛날 세대긴 하지만 요즘 전자책들도 보면 태블릿pc로서의 기능은 거의 아무 의미도 없고요. 구색맞추기용.
전자책은 정말로 책의 패러다임을 구현해놓은 거라고 보시면 좋을 거예요. 종이 같은 질감, 배터리 충전 같은 것 거의 신경 안쓰고 읽다가 휙 던져놨다기 다시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게 집어들어서 읽을 수 있는 게 장점.
아이패드와는 아예 타겟이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을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에 인터넷 서핑 기능이 있는 건 이상하잖아요...그쵸.
2019.03.06 05:47
그쵸ㅋ 맞습니다. 맞고요..
2019.03.06 12:25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개인차도 분명하죠. 가까운 알라딘 중고 매장에 가보시면 전자책 실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 태블릿이 눈아프거나 무거워 하는 사람들이 구매를 고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