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 09:44
# 오랜만에 게시판 들어왔다 지저분한 기분이 드네요.
# 같잖은 소리는 무시가 답, 이 아닙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방관' 은 '허가' 혹은 '수긍' 의 일환으로 느끼는 뇌내망상증 환자나 자기합리화의 달인들이 있거든요.
잘못 된 건 잘못 되었다고 지적해주고 이야기 나누고 (사람은 절대 고쳐지지도, 고쳐 쓰는 것도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내 생각을(너와는 다르고 혹은 틀린) 전달해주는
그런 일들이, 글들이 있어야 한다고 전 믿습니다.
# 낙태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낙태가 아니라 임신 중단이라고 하니 말 만들어 내는데 1등이라는 둥의 시덥잖은 댓글들을 읽으면서 사실 실소가 나오더군요.
아이구....................... 아기들아. grow up!
2019.04.26 12:04
2019.04.26 12:39
카슨의 ‘침묵의 봄’-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461351 을 읽고 나니 이런 생각도 듭니다.
살충제가 벌레들만 잡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오염 시키고 결국 살충제에 내성이 있는 또 다른 벌레만 더 창궐하게 만드는 문제
물론 어떤 갈등 유발의 사안에 대하여 갈등을 유발한 원인제공자의 유해하며 무례한 도발은 외면하고 고운만 바른말 캠페인만 벌이는 위선적인 평화주의들의 태도는 참 거시기 하지만 카슨과 같은 생태환경주의자들의 문제의식은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카슨이 실증적인 사례로 제시하는 대안은 해당 벌레들의 천적을 통해 벌레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생태계의 균형유지 전략입니다. 너무 이상론적일 수도 있는데 사람마저 해치는 살충제보다는 나은 방법 아닌가 싶어요.
2019.04.26 13:18
2019.04.26 14:57
2019.04.26 13:40
'방관' 은 '허가' 혹은 '수긍' 의 일환으로 느끼는 뇌내망상증 환자나 자기합리화의 달인들이 있거든요.
이거 정말 그래요. 같잖은 소리 지껄이는 것들이 보일 때마다 한 마디 씩 하다가 '어차피 저것들은 계속 똑같이 짖겠지'하면서 게시판도 안 오고 와도 헛소리 그냥 패스하고 그러다보니 더 새삼 느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