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8 19:53
2019.04.28 20:51
2019.04.28 21:14
2019.05.03 14:45
2019.04.29 09:52
나타샤가 배너랑 같이 갔다면 배너가 뛰어내렸다가 헐크가 되서 다시 올라왔을테니 이야기 전개가 안되죠... ^^
2019.04.29 10:19
2019.04.30 00:28
2019.04.30 10:31
제 생각에 소울스톤 미션은 애초부터 [가모라 살해로 타노스 드라마 만들기 & 블랙위도우 자살] 두 가지를 모두 의도하고 만들어졌을 것 같아요.
결국 엔드 게임을 보면 최종 전투에서 사망자는 토니 하나 뿐인데 그나마도 영화 종료 직전에 죽거든요. 명색이 우주의 운명을 건 전투인데 비극이 너무 적은 데다가 이야기 구성상 마지막 전투 전까진 비장하게 분위기 잡을 장면이 하나도 없죠. 그래서 최종 전투 시작 전에 누구 하나 정돈 더 죽여줘야 이야기가 살겠는데 아직 찍어야할 후속편 남은 애들 빼고, 최종 전투까진 참가해야할 애들 빼고,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애들 빼고 이렇게 소거해나가다 보면 남는 게 호크아이랑 블랙위도우 뿐이라. 그 와중에 이미 토니가 처자식 남기고 사망 예정이니 이 상황에서 호크아이를 죽이면 중장년 아재 둘만 죽고 처자식들 두 셋트가 남게 되니 한쪽 가정은 좀 살려주자... 이런 계산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사이 좋게 남자 하나 여자 하나 사망이기도 하고.
전 이제 토니 스타크씨가 은퇴했으니 어벤져스 영화를 극장까지 가서 찾아볼 맘은 사라진 상태인데, 블랙위도우 단독 영화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다만... 요즘의 마블에서 '어벤져스 큰 그림'과 별도의 단독 히어로 무비가 가능할까... 라고 적다 보니 '데드풀'의 경우가 있긴 하네요. ㅋㅋ
2019.04.30 15:00
흩어진 멤버를 한자리에 모으는 것으로 로마노프는 역할을 다했고 장례식도 비석도 하나 없는 죽음이 그녀의 비밀스러운 삶에 가장 어울리긴 하죠.
하다못해 영화 마지막에 추모식같은 거라도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라서 팬들의 원망이 엄청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