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4주차, 이연복의 목란 후기

2020.01.19 18:05

예정수 조회 수:1567

4주 동안 술 안 마시는데 성공했습니다. 건강해졌다...까지는 좀 더 남아있지만, 술기운에 아침에 못일어나는 일은 없어졌네요. 이 기세를 이어나가 1년 금주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10시 30분 되자마자 목란에 전화를 걸어 혹시 예약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취소된 당일예약이 1건 있더군요. 운 좋게 1시간 반 걸려 연희동까지 가서 이연복 쉐프를 카운터에서 보고(!) 코스 요리 중 제일 저렴한(?) A코스와 취소된 예약건을 통해 동파육을 시켰습니다. 라지만... 지갑 털리는 소리가...ㅜㅜ A코스는 1인당 25000원으로 유산슬, 팔보채, 탕수육, 짜장/짬뽕 중 선택 1, 후식이 나오고요. 동파육은 대, 중, 소. 그리고 멘보샤는... 시키고 싶었지만 미리 예약만 받는 관계로 불가하더군요.


전부 다 천하일미라고 하기엔 부담이 있는데 일반 중국집 요리와 비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에요. 개인적으로 동파육과 유산슬 추천, 다만 짜장면은 흔한 맛이에요.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이 가격에 이렇게 먹고 나온다면 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달까 같이 간 친구 입맛이 까다로워서 그는 그저 그랬는데, 저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맛은 있어도 가성비 더 나쁜 요리점도 많이 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9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2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33
111108 심재철 VS 심재철 [10] 칼리토 2020.01.20 947
111107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영화경험-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18] 애니하우 2020.01.20 1372
111106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 씨름의 희열 6,7회 [8] 보들이 2020.01.20 1036
111105 기생충 - 리스트 - 카이에 Cahiers 2위 film comment 1위 [1] 도구라르몽 2020.01.20 803
111104 재밌게 본 케서방 영화 [1] 가끔영화 2020.01.19 5111
111103 안부와 함께 시간을 거스른 상담글. [2] 악어가죽 2020.01.19 700
» 금주 4주차, 이연복의 목란 후기 [5] 예정수 2020.01.19 1567
111101 2020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조성용 2020.01.19 349
111100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팀 공연을 봤습니다. [10] S.S.S. 2020.01.19 747
111099 영화잡담 - 뱅크잡, Charlie's Country, 꿈의 제인, 기생충 [15] 양자고양이 2020.01.19 822
111098 이런저런 일기...(현실과 인터넷의 대화) [3] 안유미 2020.01.19 479
111097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108~109 [6] 샌드맨 2020.01.19 332
111096 영화 <디아워스>와 마이클 커닝햄+ 필립 글라스 [18] 어디로갈까 2020.01.19 843
111095 디아틀로프 고개 실종사건 [1] 가끔영화 2020.01.18 666
111094 [KBS1 독립영화관] 메이트 [1] underground 2020.01.18 377
111093 김윤석 감독의 데뷔작 '미성년'을 봤어요 [11] 로이배티 2020.01.17 1434
111092 김실밥, 투표 거부와 무임승차 [3] 타락씨 2020.01.17 908
111091 "더 페이버릿, 왕의 여자" 짧은 잡담 [14] 산호초2010 2020.01.17 1018
111090 감히 베토벤의 기분 / 행복한 라짜로 [3] toast 2020.01.17 549
111089 일요일의 남자.. 일요일에 귀국후 공항에서 기자회견 예정 [4] 가라 2020.01.17 10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