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0.02.10 09:57

칼리토 조회 수:481

도밍고님의 글을 읽고 며칠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면서까지 공격적인 글을 쓰는 이유는 뭘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둘다 아니더군요. 정치 관련 글은 그만 써야겠습니다. 


어째.. 맨날 반성하고 성찰할 일 투성이 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잘 안 변하는 거죠. 


어제는 버섯종균기능사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며칠 공부하고 합격했으니.. 시험이 어렵지 않은 거죠. 그런 자격증이 있었어?? 싶으시겠지만..(저도 그랬음..) 식재료로써 버섯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자격증이라는 게 좀 필요한 국면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이거 따면..다음에는 수산물 품질 관리사를 한번.. ㅎㅎ


어머님 생신이 이번주라 지난 주말에 미리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식당에 나가 먹으려다가 시국이 시국인지라 몇가지 음식을 차리고 집에서 먹었습니다. 몸은 좀 피곤해도 다들 좋아해주니 뿌듯하더군요. 밥상머리에 모여 앉아서 맛있는 거 나눠먹는 일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도 이럴진대.. 요즘 요식업하는 자영업자들은 참 하루하루가 힘드시겠다 싶었네요. 빨리 좀 안정되서 꽃피는 봄이 오기 전에 경기도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요즘처럼 마스크와 개인 위생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은 때가 없는 거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국민 보건에 순기능이 될거라고 희망을 가져 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48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3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1725
» 잡담 [3] 칼리토 2020.02.10 481
111305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158] DJUNA 2020.02.10 3761
111304 안철수, 황교안, 유승민 [9] 가라 2020.02.10 644
111303 근황 바낭 [4] 가을+방학 2020.02.10 530
111302 코로나;휴일의 수원역 [4] 메피스토 2020.02.09 1005
111301 연대의 숙명 [8] Sonny 2020.02.09 1100
111300 [넷플릭스바낭] '보잭 홀스맨'이 끝났어요. [2] 로이배티 2020.02.09 1058
111299 일본의 크루즈선 한국인들을.. [4] 고인돌 2020.02.09 1020
111298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 내일 아침 10시네요 [10] 산호초2010 2020.02.09 868
111297 오늘은 마음이 다 닳고 [8] 어디로갈까 2020.02.09 830
111296 숙대에서 뭔일이 있었군요 [1] 메피스토 2020.02.09 836
111295 일상. [5] 잔인한오후 2020.02.09 470
111294 2020 Film Independent Spirit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02.09 259
111293 이규형 감독님이 별세하셨군요. [5] 동글이배 2020.02.09 756
111292 중동의 풍경들에 대한 매혹 [3] 산호초2010 2020.02.09 555
111291 교회가 아닌 동호회 모임같은건 어떻게 찾아야 할지 [7] 산호초2010 2020.02.09 618
111290 봉준호의 시대에서 봉준호의 시대로... [3] 사팍 2020.02.09 925
111289 이 게시판에 적어도 한개의 아이디는 팔렸다는 심증이 가네요 [17] 도야지 2020.02.08 1614
111288 역시 결국은 애초에 다 그놈이 그놈이었어요. [4] 귀장 2020.02.08 939
111287 마스크 대란, 네이버와 다음 [1] hotdog 2020.02.08 5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