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제가 봉준호 상 타는데 뭘 보태준 거 아니고. 또 나라가 봉준호를 이렇게 키워준 것도 아니구요.


그냥 봉준호가 잘나고 함께한 분들 잘 해서 탄 거죠.


다 아는데 그래서 뭐 어떻습니까. 좋은 건 좋은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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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그야말로 대폭발하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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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상 소감은 이런 내용이었나 보네요.



"제가 어렸을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는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 말을 책에서 읽었는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하신 말이다. 제가 학교에서 마틴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했던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쿠엔틴 형님(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오스카 측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5개로 잘라 나누고 싶다. 오늘 밤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다. 내일 아침까지 말이다."-


배우들이 다 함께 잘 나온 사진을 찾기 힘들어서 좀 지나간 사진 하나 재활용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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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장면 영상두요.




아카데미 90여년 역사상 최초의 비영어 영화 작품상 수상이라죠.


저 영상을 몇 번 반복해서 보게 되는데... 참 신기한 풍경이네요.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시상식 무대에 우루루 올라가서 저러고 있는 거죠. 어휴 민폐(...)



ㅋㅋㅋㅋㅋㅋ 암튼 좋습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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