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저리들은 아직도 언론은 문제 없고 문빠가 문제라고 지랄들입니다만 ㅋㅋㅋ

기자정신의 반대말은 맨정신 이라고들 하죠

우리나라 기레기들은 다들 기자정신이 너무 투철한 듯...

https://news.v.daum.net/v/20200306000115984
한국 언론을 믿을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_라파엘의 한국 살이 #7

왜 우리는 언론을 불신하게 되었나. 팩트와 루머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한국의 뉴스, '좋아요'와 클릭 수에 목매는 한국의 미디어와 관련한 나의 다섯 가지 경험들.


솔직히 말해보자. 한국의 언론은 형편없다! 뉴스를 아무리 읽어도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 뉴스인지 도무지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나는 프리랜스 저널리스트로서, 사실에 기반한 기사를 쓰기 위해 정말이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때문에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고 있으며 나 역시 아직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나는 언론학과를 졸업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리 너그럽게 생각해도 한국 미디어는 정도를 넘어섰다. 독자를 기만한다고밖에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특히 이 다섯 가지 문제에서는 참담한 수준이다. 팩트 체크의 누락, 사실의 과장, 표절, 사실을 가장한 추측성 기사, 언론 윤리의 부재.매일 뉴스를 읽을 때마다 적어도 이 중 하나의 문제와 맞닥뜨린다. 소위 말하는 ‘잘 알려진’ ‘평이 좋은’ ‘믿을 만한’ 온라인 매체에서도 말이다. 지금부터 공유하는 이 다섯 가지 예시는 모두 직접 보거나 경험한 것이고, 당연히 100% 실화다.


중략


특히 지난 얼마 간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 속에서 이 ‘미디어의 역할’은 더욱 돋보였다. 너무 많은 소문과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사실들, 잘못된 정보들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번져나가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언론은 그저 사회적 불안감, 패닉, 좌절, 무질서를 야기하는 이 모든 것들을 무분별하게 ‘팩트’라고 반복 보도할 뿐이었다. 결국 미디어의 목적이란 그저 더욱 많은 클릭과 뷰, 좋아요의 개수를 위한 것이 전부인가 싶을 정도로, 거의 폭격에 가까운 모양새였다.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팩트가 될 수 있는 지금, 도대체 뭐가 진짜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15
111649 코로나 시도별 발생현황 [6] 왜냐하면 2020.03.08 2586
111648 얇고 넓게 알기 [5] 어제부터익명 2020.03.08 546
111647 도로 새누리당이 아니네요 [6] ssoboo 2020.03.08 975
111646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시즌1+시즌 2 못다한 잡담(노스포) [10] 노리 2020.03.08 641
111645 봉준호는 어쩌다 Bong Joon Ho가 됐을까 [19] tomof 2020.03.08 2096
111644 한국과 일본, 판데믹 시대의 정치/국제 정치 [12] 타락씨 2020.03.07 1007
111643 Please find me... [8] 어디로갈까 2020.03.07 1425
111642 본격 외식의 맛 [5] 가끔영화 2020.03.07 768
111641 [코로나19] 당분간 중국 입국하지 마시길 + ‘사회적 거리두기’ 의 미래 [2] ssoboo 2020.03.07 1163
111640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2 후기(노 스포) [11] 노리 2020.03.07 710
111639 일상 4. [5] 잔인한오후 2020.03.07 672
» 영국 프리랜서 기자의 한국 기레기 체험기 [3] 도야지 2020.03.07 1070
111637 프레토리아에서 도망치기 가끔영화 2020.03.07 331
111636 [듀나인] 전기 압력솥 [16] 날다람쥐 2020.03.07 762
111635 아, 그런데 일본이 중국도 입국제한 했으니.. [3] 가라 2020.03.07 955
111634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7] ssoboo 2020.03.07 1191
111633 문재인 외교 참사 [4] 도야지 2020.03.06 1012
111632 나만 좋아했던 (시청률 낮았던) 예능/교양프로 있으세요? [7] tomof 2020.03.06 723
111631 비자를 건드린 나라가 일본 뿐입니다. 그래서 일본에게만 대응하는 겁니다. [24] 표정연습 2020.03.06 1430
111630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해서 고민입니다 [5] 정해 2020.03.06 8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