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빠들만> 잡담

2020.10.10 13:43

daviddain 조회 수:265

La perdita della Roma è la seconda più alta nella storia del calcio italiano: INTER 207 milioni (2006-07) ROMA 204 (19-20) INTER 181 (05-06) INTER 154 (08-09) INTER 148 (07-08) MILAN 146 (18-19) INTER 140 (14-15) MILAN 126 (17-18) LAZIO 122 (02-03) ROMA 115 (02-03)


이번 로마가19/20에 204m의 적자를 기록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큽니다. 지금 즐라탄 등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와서 밀란 데르비가 열리니 마니 하면서도 축구는 중단되지 않는 게 이러다가 파산될 구단이 한 둘이 아니기도 해서요. 로마만 나와서 그렇지 다른 구단도 많이 참담할 듯.


세리에 총적자 2위를 기록했는데, 표에서 보면 제일 많이 적자를 기록한 게 인테르입니다. 인테르가 적자를 기록했던 시기는 가만히 보면 5연패하던 시기와 겹치기도 합니다. 우승의 그림자가 적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트래블 이룬 후 FFP 대비하면서 인테르에서 나이많은 고액연봉자 줄이고 브라질의 젊은 재능을 사 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유망주는 로또인데다 그 와중에 맨시티와 psg가 부상했고 재정을 줄이면서 인테르는 톱 레벨 선수들을 사오지 못 하면서 클럽 성적이 암흑기에 들어갑니다. 


라치오는 아마 저 때 파산까지 갔을 걸요.


저런 적자 감당하면서까지 꾸릴 정도가 되려면 축구는 정말 부자들의 장난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치재 성격이 강하죠. 맨시티나 psg는 국부펀드나 카타르의 지원을 등에 업은 거니 애초에 쨉이 안 되는 게임이 된 거고요. 지금 인테르는 중국 국영기업이 인수.


저 표 보고 생각난 게 <머니볼>영화였습니다.


사람이 살려면 빵만으로 안 되고 서커스도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서커스의 형태는 넷플릭스나 이스포츠가 되는 거 아닌지. 푸른 잔디 볼 수 있는 야구나 축구는 사라질까요. 피파온라인은 계속 나올 듯.하지만 원초적이고 감정적인 축구를 대체할 수 없을 듯.


그래도 발렌시아 구단주 하는 짓 보고 속 터져하는 것보다 나아요. 작년 여름 발렌시아 구단주 딸이 검색어 1위 한 적 있는데 버닝썬 승리랑 친해서. 피터 림이  밀란과 리버풀에 접근했던 것 생각하면 진짜. 그 딸이 구단은 우리 거고 마음대로 된다고 했죠.발렌시아 팬페이지 들어가면 극한 상황에서 팬질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코로나 대처로 비용절감을 위해 구단에서 풀어 버려 프리로 바이언 간 거너사우루스





Gunnersaurus_to_Bayern_here_we_go.0.jpg




이적 시장 마감일에 세비야에서 오피셜 띄워서 거기 가는 줄 알았더니 ㅎㅎ. 이적 시장의 혼란을 가중했군요,짜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3
113671 디지털 교도소장 운영자가 N번방 운영자 [8] 분홍돼지 2020.10.13 1103
113670 보건교사 안은영을 다 보고 여운이 오래 가네요(스포) [4] 하마사탕 2020.10.13 688
113669 간호사와 코스튬의상 [9] 예상수 2020.10.13 884
113668 호날두 사건 [12] daviddain 2020.10.13 1099
113667 지자체와 시민의 코로나 동선 공개 싸움 [3] ggaogi 2020.10.13 565
113666 논란이 된 유튜버 국가비 [35] daviddain 2020.10.13 1896
113665 제주도 여행지와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예상수 2020.10.13 408
113664 네 번의 검사 십사일간의 격리 그리고 [10] ssoboo 2020.10.13 920
113663 와~ 복구되었군요 [2] 산호초2010 2020.10.13 347
113662 위키미키 루아, 불면증 안유미 2020.10.13 380
113661 복구 기념으로 저도 연휴동안 본 드라마, 영화.. "시녀 이야기","왓치맨","프로스펙트" [14] 폴라포 2020.10.12 793
113660 고민 상담 좀 부탁드려요(전의 그 후배) [31] 가을+방학 2020.10.12 1030
113659 완전 사투리 자막 영화를 봤네요 가끔영화 2020.10.12 484
113658 복구에 힘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제곧내, 내용無) [3] 메피스토 2020.10.12 475
113657 결국은 모든게 끝나는 날이 오겠지만 [2] 지금만 2020.10.12 626
113656 [넷플릭스바낭] 듀게가 잠든 사이에 '시간여행자들'을 다 봤어요 [5] 로이배티 2020.10.12 642
113655 글 작성이 되네요. ㅋㅋㅋㅋㅋ [7] 로이배티 2020.10.12 613
113654 와 복구됐네요 [4] 예상수 2020.10.12 483
» <축빠들만> 잡담 [1] daviddain 2020.10.10 265
113652 게임잡담: 사이버펑크2077. 원신 및 게임패스 [6] Lunagazer 2020.10.10 4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