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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들이 말이 옳아. 황가의 안정은 탄탄한 후계자들에게서 오는 법. 빨리 국서를 맞이하라는 말. 충분히 이해해.
그래서 우선 내 후궁들부터 들이기로 하였다. 시작은 한 다섯 정도?"

라는 단 몇 마디의 문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웹소설이다.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은 갑작스레 여황제의 자리에 오른 '라틸'이 선황제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 황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자 후궁들을 들이는 궁중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기록한 네이버 시리즈 대표작 '재혼 황후'의 알파타르트 작가 차기작으로, 별점 9.95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리움 제국의 황녀인 라틸은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제국으로 유학 온 카리센 제국의 황태자 '하이신스'를 만나게 된다. 라틸은 자신을 향해 부드럽게 미소 짓는 하이신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카리센 제국에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하이신스는 급하게 귀국길에 오른다. 라틸은 황위에 올라 자신을 아내로 맞이하겠다는 하이신스의 약속을 기억하며 그를 기다리지만, 오히려 하이신스가 다른 영애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이에 충격에 빠진 라틸은 하이신스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카리센으로 향하고, 그리고 그곳에서 하이신스의 결혼 사실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다.

믿었던 첫사랑의 배신에 라틸은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설상가상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오빠는 황태자 자리를 내놓고, 황좌에 욕심이 난 이복 남매 '틀라'는 반란을 일으킨다. 각고의 노력 끝에 라틸은 황제파의 도움으로 반란을 잠재우고 마침내 타리움 제국의 여황제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황좌의 안정과 더불어 하이신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섯 명의 후궁을 들이겠다고 공식 선포한다.…


서예지·주지훈 출연 '하렘의 남자들'… “드라마로 나오나?” - 머니S

[지디의 네웹소설] 여황제와 남자 후궁들의 로맨스 판타지 ‘하렘의 남자들’ - 지디넷 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01106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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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Part.1] 아양이라는 걸 떨어보지요 "하렘의 남자들" - YouTube


판타지 로맨스 웹소설 <재혼황후>에 이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하렘의 남자들>

순간 확 깨네요. 제목 처음 듣는 순간 정말 뒤집어지는 줄 알았…

그래서 대충 반응들을 검색해 보니 미드 '왕좌의 게임'같은 궁정 권력 다툼이 주된 스토리랍니다. 그럼 그렇지…남자들 데리고 기존의 후궁 암투극 같은 스토리를 끌어가기는 좀 어렵긴 하죠. (덕분에 팬들은 로맨스 비중이 별로 없다고 아쉬워들 하는 중)
그래도 웹소설 문체는 영 체질에 안맞는 터라 이 작품 역시 드라마화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화를 기대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군요.

요즘 이런류의 작품을 접할 때마다 꼭 습관처럼 해보는게 있는데, 바로 이게 어떤 역사적 사실에서 응용을 한 걸까 하고 (실제 역사에서 비슷한 사례들을)찾아보는 겁니다. 미드 '왕좌의 게임' 이후로 이런 취미가 생겼는데 은근 재밌더군요. 실제 있었던 옛날의 사건에서 창작자는 이걸 어떻게 응용한 걸까…그 상상력을 가늠해 보는 거죠. 정말 재밌습니다.(실제로 영미권에서는 미드 왕겜을 두고서 비슷한 역사 사례 찾기가 유행이 되기도 했었죠 - 북부의 스타크는 스코틀랜드?) 



주지훈 Part.2] 아주 가관이야 "하렘의 남자들"的Youtube视频效果分析报告 - NoxInfluencer

그래서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짚어보면,

"…경들이 말이 옳아. 황가의 안정은 탄탄한 후계자들에게서 오는 법. 빨리 국서를 맞이하라는 말. 충분히 이해해.…'

바로 광고 영상에 나오는 이 대사도 실은 엘리자베스 1세가 (25세의 나이로)즉위한 직후부터 이후 수십년간 실제로 한 말이기도 하고(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여왕은 일생동안 결혼하지 않았고 후계자도 바로 서거하기 직전에야 결정했지만)

" …다들 두는 후궁을, 왜 나는 못 둔단 말이오? 힘의 균형을 갖기 위해서라도 황제가 후궁을 받아야한다 주장했던 건 늘 대신들이 아니었소…?"

두번째 광고의 이 대사도 진성여왕이 실제로 한 말이었고ㅎㅎ


서예지 Part.2] 후궁 다섯, 잘 생겼어 "하렘의 남자들" - YouTube

"…그래야 황제 며느리를 둘 경쟁이라도 해볼 수 있지 않겠소?"


그런데....


(물론 작가 선생은 한국 시댁의 갑질 문화를 역전하는 것에 관심이 더 컸겠지만 ㅎㅎ)


광고의 이 대사에서는 좀 소름이 끼쳤던게 영국사에서 '9일의 여왕'으로 유명한 제인 그레이(1537~1554)의 비극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서 그녀의 몰락이 시작됐거든요. 결국 여왕 자리에서 폐위되고 끝내는 처형되기까지…. 제인 그레이는 헨리 8세의 조카 손녀 자격으로 왕위에 추대됐는데, 당시 영국의 여론은 제인 그레이의 시아버지인 섭정 존 더들리를 경계했죠. 그가 여왕 며느리를 통해 외손자를 계승자로 삼아 튜더 왕조가 아닌 더들리 왕조를 열어갈 거라고 우려했던 겁니다. 물론 제인 그레이의 비극은 이외에도 당시 영국내의 치열했던 종교개혁 분쟁과 불확실한 왕위 계승문제 등등이 겹친 것이지만 '여왕 며느리'를 가진 권신에 대한 경계 역시 컸던 것도 사실이었죠.


황태자가 죽고 다른 남자 계승자가 없는 상황에서 공주가 제위에 오르자 이에 반대하는 이복 남매가 반란을 일으키고…여기까지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네요. 잉글랜드의 마틸다.

헨리 1세의 딸이었던 마틸다(1102~1167)는 왕세자였던 오빠가 사고로 죽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려고 했는데 외사촌 남매인 스티븐이 이에 반대하며 반란을 일으켰죠. 이 두 사촌 남매간의 왕위 쟁탈전이 이후 20여년간 지속되는데, 끝내 마틸다는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맙니다. 그래도 얻은 건 있네요. 아들(헨리 2세)에게 왕위 계승권은 확답을 받았거든요. 여튼 이 내전은 중세 내내 영국인들에게 끔찍한 기억을 안겨줬고 동시에 '여성의 통치 = 불안한 상황'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이 때문에 훗날 헨리 8세가 아들을 얻기 위해 그 요란한 결혼 스캔들을 일으킨 건 유명한 얘기죠. (미드 '왕좌의 게임' 중 타르가리엔 가문의 남매간 내전사가 있죠. 이른바 '용들의 춤'말입니다. 그 이야기가 이 마틸다와 스티븐의 얘기를 차용한 겁니다)



하렘의 남자들 정보봇 (@men_of_harem_) | Twitter

그리고 남자 후궁들이라…역사에 저렇게 진짜로 남자들 여럿 거느리고 산 여왕이나(여제)가 있었나? 하고 생각해 보니 일단 떠오르는 몇몇이 있네요. 물론 후궁 제도를 둔 건 아니고 사사롭게 애인들을 둔 것인데,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재위 1558~1603) 그리고 러시아의 여제들 - 엘리자베타 여제(재위 1741~1762)와 에카테리나 2세(재위1762~1796)

그런데 다만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더군요. 당시 여왕의 미약한 왕권을 생각해 봤을때 진짜로 그런 사적인 남자들이 있었다면 정치적으로 큰 문제가 됐을 거라는 겁니다. 사실 임금이 여러 여자를 거느린다는 거 자체가 '강력한 왕권'을 상징하는 것인데, 취약하기 그지 없었던 엘리자베스 1세의 왕권을 생각해 봤을 때 그런 남자들이 실제로 있었을 경우, '국정농단'의 혐의를 벗을 수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세계사 교과서에서 '절대왕정'의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엘리자베스 1세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세시대의 왕들에 비교해서 그렇다는 얘기지 여왕의 왕권은 많은 부분에서 제한적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영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프랑스나 러시아같은 나라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왕권 자체가 약했어요. 괜히 입헌군주제 - 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 가 이나라에서 시작된 게 아니죠. 실제로 이웃 스코틀랜드에서 비슷한 시기에 집권했던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비참한 최후만 봐도(남편 살해 혐의로 신하들에 의해 여왕 자리에서 폐위됨) 이 점은 분명해집니다. 



레나-하렘의 남자들(알파타르트 작가님/치런 삽화가님)(네웹소) (@Lena0Ranamun) | Twitter

저 개인적으로 진짜 경이로웠던 건 러시아의 여제들이었죠. 앞서 언급한 엘리자베타 여제나 에카테리나 2세는 집권 내내 남자들이 끊이질 않았어요. (동양의 군주들이 후궁들 거느리는 거랑 같지는 않았지만)동시대의 서양 남자 군주들이 애인들 거느리는 것과는 진짜로 똑같이 했죠. 그러니까 이게 다 왕권의 차이 때문에 가능했다는 겁니다. 러시아 전제왕권의 강력함은 종종 '동양적 전제군주제'에 비유되곤 했는데, 이 여왕의 애인들 사례만 비교해 봐도 딱 답이 나오네요. 진짜 러시아의 여제들은 남자 애인들 거느렸다고 비난을 듣거나 신하들의 공격을 받은 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외국에서는 이를 흉보거나 여제 사후 후손이 이를 비난한 적은 있지만 최소한 집권 내내 이게 문제가 된적은 없었죠.(프랑스의 경우 여왕은 없지만 대비들이 어린왕을 대신해 섭정을 한 사례들이 있는데, 그 중 몇몇은 섭정 기간 내내 남자 애인들을 뒀다는 소문과 함께 국정농단 혐의를 받아 반대파들의 끊임없는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심지어 이 때문에 반란이 터진적도 있었고)




뭐볼라고] "하렘의 남자들" 가상캐스팅 매드무비 - YouTube


서양의 사례는 대충 그렇다고 하고 그럼 동양의 사례는 어떨까…

중국에서는 여태후나 측천무후 그리고 서태후도 남첩들이 있었다는 얘기들이 있고요.

한국의 역사에도 진짜로 그런 여왕이 있었네요. 바로 진성여왕(재위 887~897)말입니다. 선덕여왕(재위 632년 ~ 647) 진덕여왕(재위 647년 ~ 654년)과는 달리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그녀는(선덕여왕이나 진덕여왕 모두 연배가 50세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죠. 반면 진성여왕의 30세 전후) 두서너명의 미소년을 애인으로 두었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신하가 비판하자 남자 임금들은 후궁을 10명 20명을 두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나는 기껏 두 서너명을 남첩으로 두었을 뿐인데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라고 일갈하기도 했고.


그래서 문득 진성여왕에 대해 궁금해져서 그녀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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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영화<천년호>중에서 - 진성여왕으로 분한 김혜리)

진성여왕이 '음란'했다고? 마지막 모습만은 아름다웠다


…진성여왕은 막장스러운 사생활로 유명한데, 이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숙부와의)근친상간과 남자 후궁들과의 관계 때문.

삼국유사에는 진성여왕이 즉위한 지 몇 년만에 유모 부호부인과 그녀의 남편 위홍 등이 실권을 잡아 정치가 어지러워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이 위홍이란 사람의 신분은 경문왕의 동생이자 진성여왕의 숙부, 즉 왕족이다. 그런데 진성여왕은 유모 부호부인의 남편 겸 자신의 숙부가 되는 위홍과 바람을 피우게 된 것이다. 

삼국사기에는 "임금이 평소 각간 위홍과 사통했는데 그가 죽자 혜성대왕(惠成大王)으로 봉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후에 위홍이 죽은 뒤 여왕이 은밀히 미소년 두세 명을 남첩으로 삼아 궁에 끌어들이니 음탕, 문란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심지어는 그들에게 정치를 맡겼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


그러나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위홍 대각간(大角干)은 왕의 남편으로, 사후 혜성대왕(惠成大王)으로 추봉되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쪽이 맞는 기록으로 보인다. 간통한 상대를 왕으로 추봉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인 일로, 그가 진성여왕의 정식 남편 (국서)이었기 때문에 사후에 대왕으로 추봉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기 때문.(유모인 부호 부인이 죽은 뒤 재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근친혼은 신라 왕실에서 계속 행해온 풍습이라는 점과, 남자 임금이 후궁을 거느리는 것이 당대에도 후대에도 일반적이었다 는 점을 고려하면, 위의 사실만을 미루어보아 남자 후궁 몇명을 두었다는 것 때문에 마낭 암군이라고 평하긴 어렵다. 애초에 둘이 3촌 관계인 것도 최근에 발굴된 금석문에나 나오는 것으로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이 둘의 관계에 대해 기술된 바가 없다.


영화 천년호(2013)에서 신라 진성여왕의 의상 - 스퀘어 카테고리

진성여왕 대에 최치원이 작성한『성광사 낭혜화상 백월보광 탑 비(聖住寺 朗慧和尙 白月光塔碑)』에 의하면 "(왕의) 은혜가 바다 같이 넘쳤다"라며 성군으로 묘사가 되어 있다. 이 비문은 "진성여왕은 과연 암군인가?"라는 의견에 대한 반박 근거로 자주 사옹되지만, 당연히 당대 왕을 대놓고 폭군으로 묘사할 순 없었을 것이므로 저 기록만으로 성군이었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이러한 기록들만 단편적으로 보고서는 진성여왕을 명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894년 2월에 최치원이 시무(時務) 10여 조를 올리자 여왕이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최치원을 아찬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고, 이 제의는 받아들여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진골 귀족의 반대로 제대로 시행되지는 않았다. 최치원의 개혁 정책은 6두품 중심의 유교적 개혁이 골자라서 귀족 중심인 신라의 정치 체제로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했다. (만일 이 개혁이 성공했다면 진성여왕은 거의 세종대왕급의 명성을 얻었을 것이다) 물론 이 개혁이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신라는 돌이킬수 없는 길을 걸었지만, 이미 양길과 견훤이 독립한 상황이니 개혁을 제대로 시도했더라도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나라가 망해가니 적고적 같은 도적 떼가 창궐하고 호족의 반란과 자연의 이상현상이 잦았다는 듯하다. 제법 똑똑했다고도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것은 안습할 따름…

진성여왕의 재위 중에 농민 반란이 일어나는 등 신라가 본격적인 분열기에 들어갔기에 후대에는 대표적인 암군으로 여겨졌다. 다만 동양 전통 역사관에서 멸망한 전조의 혼란상을 평가할 때 당시 재위한 군주와 몇몇 신하들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대 정치적 혼란상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시각이 있다. 


진성여왕 당시에는 원종·애노의 난이 일어나고, 견훤이 무진주를 점령한 뒤 스스로 왕을 칭하고, 도적이 들끓는 등 정말로 혼란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모조리 그녀의 탓이라고는 볼 수는 없는 것. 오히려 계속 쌓인 신라 자체의 문제가 진성여왕 시대에 터져나온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듯 하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이라면 당시 혼란스러웠던 신라의 상황을 수습, 재정비하지 못했던 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신라의 멸망이 가속화되었던 점으로 보면 그런 상황을 수습할 만한 역량은 전혀 없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진성여왕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A7%84%EC%84%B1%EC%97%AC%EC%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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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역사적 사례들을 생각해 보니 이거야말로 '현시창'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판타지 소설에 열광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재혼황후>에 이어 만일 <하렘의 남자들>도 드라마화 된다면 신라 시대가 괜찮을 것 같네요. 세명의 여왕 이외에 가상의 여왕이 더 있다고 설정해서 만들면 무리가 없을 듯 ㅎㅎ


The Legend Of Evil Lake (천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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