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하나는 정말 국보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날 공연은 심히 듣기 괴로운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오버페이스가 심해서 불안불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 날은 최고점에 이른 것 같네요.

몇 년째 모니터링을 전혀 안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고질적인 문제인 듯. 자기 자신이 모르는 거 같아요.

도입부까지는 오오 역시.. 하다가 중반 이후의 당혹감.

중간중간 관객들 얼어있는 표정이 경외감 같은 것 보다는 약간은 당혹스러운, 제 심정하고 좀 비슷한 것 아니었나 추측을 해 봅니다.

이 날은 절대 1위할 노래가 못됐습니다. 팬으로서 좀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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