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보풀이 마구 일어난 하루였는데, 그것을 마감하는 영화로는 최고였어요.

솔직히 스토리나 영화로서의 가치(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아시죠?)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위로용 영화로는 최고라구요.

 

판타지 같은 설정에, 휘황찬란한 화면, 멋진 옷들과 구두, 빰빰빰 때려주는 음악까지.

 

섹스 앤 더 시티 드라마때부터 그렇지만 짜증나는 캐릭터와 한국의 막장드라마 뺨치는 설정이 가끔 갑툭튀해도

이렇게 성인 여성을 직접적으로 위로할 수 있는 영화는 드물다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섹스 앤 더 시티가 사랑받는 다고 생각해요.

 

아~ 즐거운 2시간 반이었어요.

 

+ 스미스는 너무 늙었더라구요ㅠㅠ 그치만 늙어도 멋있더라구요ㅠㅠ 늙으니까 더 멋있는 것 같아요ㅠㅠ

++ 등장인물들이 입고나온 의상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제일 힘 빡! 준 첫 등장씬의 의상들. 특히 신시아 닉슨이랑 사라 제시카 파커요.

+++ 그치만 언제나 저는 사만다 언니의 짱팬!! 언니처럼 하루에 약 44알 먹으면 나이들어서도 고렇게 매력이 철철 넘치는 남자랑 데이트 할 수 있는 건가요ㅠ_ㅠ? 언니 짱이에요ㅠ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77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new catgotmy 2024.04.25 63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new 여은성 2024.04.25 176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new 상수 2024.04.25 94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update 상수 2024.04.24 99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37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66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7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catgotmy 2024.04.24 126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update 로이배티 2024.04.24 271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36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184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3] update ND 2024.04.24 290
126050 오펜하이머를 보다가 catgotmy 2024.04.24 114
126049 프레임드 #774 [4] Lunagazer 2024.04.23 76
12604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4.23 409
126047 잡담) 특별한 날이었는데 어느 사이 흐릿해져 버린 날 김전일 2024.04.23 161
126046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클라우드, 김태용 원더랜드 예고편 [2] 상수 2024.04.23 282
126045 혜리 kFC 광고 catgotmy 2024.04.23 234
126044 부끄러운 이야기 [2] DAIN 2024.04.23 376
126043 [티빙바낭] 뻔한데 의외로 알차고 괜찮습니다. '신체모음.zip'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3 2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