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2 11:55
한참을 뒤져봐도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는데요..
지금까지 본 글로 봐서는..
현대 기아자동차의 전동식 스티어링 휠 (EPS - 현대에서는 MDPS라고 함)에는
백업장치가 없어서 만일의 경우 (모터가 고장난다던가 기타등등) 주행중에 스티어링 휠이 잠겨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다른것을 떠나서 안전에 관계된 것이 일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안전문제를 떠나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미국 같은 곳에서 주행중 조향장치가 잠겨서 사고가 날 경우
엄청난 소송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해가 안 갑니다.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아무튼 요즘 차들 확실히 기술이 발전하고 좋아진 점은 많지만..
기술들이 평준화 되면서 차들이 개성이 없어지는 점 하고..
은근 슬쩍 기본적인 부품이나 사소한 것들에서 원가 절감 하면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개인 정비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모듈화라는 미명하에 사소한 고장으로도 통짜로 교환해야 하는 추세로 나가는 것
등등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아요..
http://www.mobis.co.kr/Introduction/Development/Field/System/MDPS.aspx
모비스의 eps 개념도..
문제가 되는 현대에서 채용한 스티어링 휠은 C-eps (컬럼식)
컬럼에 직접 웜기어를 물려놓은 방식으로 만약 모터가 고장나 버린다면 웜기어가 스티어링시에 부하로 작용하게 됨 (스티어링 휠이 잠김)
반면 대우차 (다른건 모르겠고 라세티의 경우)는 R-eps (랙 구동식)으로
그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스티어링 자체는 eps와 별개로 작동이 가능한 방식임
아반떼 핸들은 잠기는데 왜 라프는 안잠겨요?
과장이 좀 섞이기도 했겠지만 현대 MDPS에 대한 이야기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7&articleId=13704
잦은 조향시 과열되면 일시적으로 먹통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
http://kr.blog.yahoo.com/anussatiyo/1950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7&articleId=62152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Mwy7&articleno=8772466#ajax_history_home
ps. 아무튼 차기 차로 준중형차를 고려하고 있는 입장에서 c-eps는 되도록 피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