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가수를 볼때마다 절친과 카톡으로 노가리를 까면서 봅니다. 취향이 확연히 다른지라 순위 예측도 완전 다른데, 오늘은 제 예상이 다 맞았습니다 :) 윤도현이 3위 이상 할꺼고 BMK가 6위 아님 7위 할 거라고 예측했거든요.
윤도현: 뭐...1위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 에너지!! 퍼포먼스도 좋았고요.
조관우: 지난주 경연 결과가 오늘 나온것 같더라고요;; 지난주 경연보다도 별로였고, 솔직히 그다지 느낌 안 왔었습니다.
박정현: 개인적으로 박정현같은 목소리랑 창법을 안 좋아하거든요. 겨울비 편곡 과정을 보면서는 그 박정현스러운 창법을 배제한 것 같아서 좀 기대했었는데, 역시 박정현은 박정현이더라고요.
장혜진: 역시 지난주 경연 결과가 오늘 나온듯한 느낌 2. 이 분은 앞으로도 어느정도 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김범수: 인터넷에 뿌려진 떡밥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경연을 봤었고 좀 약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계속 볼 수 있어서 그저 반갑습니다^^
옥주현: 이번 경연도 지난번의 '천일동안', '서시'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았고 '사랑이 떠나가네'같은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변화를 시도한 것 같아서 전 좋게 봤습니다.
BMK: 이 가수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보이스 컬러가 너무 강하고 변화가 별로 없어서 좀 질리게 들렸었거든요. 지난 번에 멋진 경연을 보여줬으니 적절할 때 떠난것 같습니다.
155분 특별편성이라길래 다음 가수 구두굽;;이라도 볼 줄 알았는데 최종경연으로 그 시간을 다 채워버리는군요. 놀라운 명박씨의 편집기술. 근데 그 집 무슨 새로운 코너가 17:20 시작이라는데 그럼 나가수가 시간이 밀리는건가요?
오늘 박정현이 나오는 광고를 처음 봤고 며칠전부터 나가수 심사위원들이 나오는 광고도 보니까 이제 돈스파이크가 모델로 나오는 광고도 나올 기세.
윤도현은 "기타가 이상했는데 어떻게 하죠?"하더니 바로 노래로 잇는 센스가 멋졌어요!
박정현, 호감이긴 하지만 창법은 답답한 감이 있어요.
장혜진, 실력은 알겠는데 박자를 늘인다는 느낌을 받아요. 애드립이 과한건가, 노래가 자꾸 느려져요.
옥양, 엠케이 누나, 잘 지르시는데 감동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