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유동근이랑 '애인'출연 할 때  황신혜가 34세였죠. 당시에도 피부나 이미지나 여러모로 오히려 나이보다 좀 들어보이는 편이었어요..

 

2002년 '위기의 남자' 할 때 까지 얼굴이 좋았어요..

 

 

이후 운동비디오 내면서 살빼고, 인터뷰 같은데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뭐 이런 식으로 자꾸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나이는 어디서 표가 나도 표가 난다고 생각하는지라, 동안 어쩌구 열풍이 달갑지는 않아요.

 

그런데 황신혜는 그런 칭찬에 붕 떴는지 어쨌는지 적어도 이목구비에 손을 안 댄(맞죠?) 게 무색하게 빵빵해진 어색한 얼굴로 나타나서, 자신이 어려 보이는 것에 대해 외국에서는 20대 후반으로 본다는 둥, 호적을 바꿔야겠다는 둥 하더라구요. 20대처럼 입고, 셀카를 찍어 블로그에 올리구요..

 

 

2009년에 '공주가 돌아왔다'라는 드라마에 정말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과 역할로 등장한 후 조선일보에서 그 해 최악의 여배우로 뽑히면서 "아름답게 늙지 못하는 슬픈 여배우"라는 평을 들었는데, 정말 저같으면 충격받아서 크게 느끼고 우아하게 나이 먹으며 얼굴에 더 이상 과하게 손 안대겠다 싶던데..

 

주변에서 딱히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나봐요.. 그나마 얼마 전 '총각네 야채가게' 나온 것 보니, 지방이식? 한 얼굴이 좀 많이 가라앉아서 나아졌더군요.

 

 

 

이미숙씨 같은 경우는 주름은 많아도, 나이에 맞게 예쁘지 않나요?

 

암튼 당대 최고 미녀가, 품위를 잃고 어려보이는 것에 집착해서 자꾸 흉스럽게 나이 먹어가는 것 같아서, 보기에 좀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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