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9 02:16
3 | N | Titanic 3D | Par. | $17,350,000 | - | 2,674 | - | $6,488 | $25,710,000 | - | 1 |
재개봉판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이 좋네요. 작년에 라이온 킹3D의 예상 밖 선전에 비하면 약하긴 합니다.
라이온 킹보다 타이타닉이 개봉관도 더 많이 잡았고요. 그러나 타이타닉은 라이온 킹의 거의 2.5배 되는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으니
상영횟수는 엇비슷했겠죠.
그리고 원래 제임스 카메론 영화들의 첫주 성적이 폭발적인 편은 아니었습니다. 타이타닉도 98년 개봉 당시 첫주 성적은
박스오피스 1위를 하긴 했지만 전망이 밝지 않았어요. 저력은 둘째부터 일어났죠. 아바타도 둘째주에 하락률이 거의 없었고
기대만 못한 성적이었던 트루 라이즈도 둘째주 하락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임스 카메론 영화들은 둘째 주 실적에 따라 흥행을 판가름할 수 있습니다.
3D 재개봉판 첫주 성적이 저 정도면 작년의 라이온 킹3D 정도의 실적은 기대할 수 있겠군요.
타이타닉은 3D효과도 좋고 흥행도 꽤 괜찮으니 3D개봉 마무리하면 dvd도 새로운 버전으로 나오겠네요.
이미 3디스크 콜렉터스 디럭스 에디션이 나온지 7년 지났고 아직 블루레이가 안 나온 상황이니 업그레이드 버전의
타이틀은 나올것이 분명했습니다. 7년 전 출시된 3디스크 타이타닉 dvd는 더는 바랄것 없이 우수한 타이틀이었고
스페셜피쳐도 마음에 들었지만 단 하나, 영화가 길어서 디스크를 나눠 실었다는거죠. 그래서 아쉬웠는데 블루레이 나오면
디스크 한 장에 영화 한편을 다 볼 수 있겠죠. 타이타닉도 타이타닉이지만 트루 라이즈는 대체 언제쯤 서플먼트 보강된
타이틀로 업그레이드 될런지.
그리고 헝거게임 성적이 심상치 않네요. 4억불 정도에서 마무리 될거라 생각했는데 3주째 1위에 하락률을 보니 장난 아니네요.
라이온킹 이후로는 3D 재개봉이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미녀와 야수도 스타워즈도 마찬가지였죠. 변환된 3D 재개봉판을 볼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어 있어요. 타이타닉도 그걸 극복하지 못했고요. 카메론 영화들이 롱런한다는 통계가 재개봉작에도 적용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헝거게임은 4억불도 힘들 겁니다. 첫주 예상보다 3억불 돌파 타이밍도 늦었어요. 지금 드랍률이라면 3억 7~8천 선에서 마무리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