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투표 막으려고 터널까지 막았나


4.27 김해을 보선, ‘창원터널’서 가짜공사로 체증유발 
손인석 “1억원 빌려주고 허위세금계산서 발행해 환금”
2012년 09월 26일 (수) 13:31:12이재표 기자  gajadia@naver.com

손인석 자필 진술서 입수 



영화에서나 벌어질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일까? 아니 2011년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소 안내를 교란한 디도스 공격이 오프라인에서도 일어났다는 얘기인가? 4.11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자원봉사자에게 급여를 지급한 혐의로 24일 구속된 손인석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 믿기지 않는 내용의 자필진술서를 남겨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동자·회사원 등의 투표참여를 저지하기 위해 일부러 터널공사를 했다는 것이다. 2011년 4월27일 경남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벌어졌다는 황당한 일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같은 공작에 1억원의 자금이 소요됐으며, 이 돈을 구속된 손 전 위원장이 마련해 현금으로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했고, 나중에 손 전 위원장 소유 건설회사가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돌려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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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위원장은 진술서에서 “(돈의 사용처가) 터널(창원터널로 추정)을 막아서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참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들었음. 또한 그 돈으로 차량을 동원할 것이라 했음. 오전·오후에는 유권자를 실어 나르고 저녁에는 교통체증을 유발, PM 8시까지 투표장에 못 가게 하는 전략”이라고 적어놓았다. 손 전 위원장은 또 가족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353



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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