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잘나왔네요 (스포없음)

2012.10.30 23:58

no way 조회 수:2376



아.. 눈물 펑펑 쏟고 나왔습니다. 드라마가 상당히 강하네요.


원래는 소년소녀의 오그라드는 이야기일 것 같아서 전혀 안땡겼어요...

트와일라잇을 한국에서 구현할 리도 없을테니까. 뭐 한국에서 늑대인간?? 이런 서구적 소재를 대체 어떻게 한단거지.

결과적으로 약간 토속 한국적이면서고 가장 대중 드라마적인 방법으로 찬찬히 잘 풀었네요. 

예상대로 흘러가는 가운데 감독만의 엉뚱한 유머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요. 

신파라면 신파인데... 여자들의 판타지를 상당히 충족시켜줍니다. 아아 송중기 아름다워요. 남자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 박보영도 참 잘하고 이뻐요.

어린 배우 둘에 기대고 가는 영환데 (다소 유치할지언정) 이렇게 채워지는 느낌을 줄 줄은 몰랐네요. 

여자들은 10대부터 나이드신 분들까지 골고루 사랑할듯한 영화입니다. 흥행도 잘될듯...

스포 있는 리뷰는 다음 기회에... 


+늑대아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분명 겹치는 소잰데 참 다른 방향으로 풀어냅니다. 그러고보면 흔한 소재라도 창작자의 역량이 정말 중요한 거 같네요. 새삼.

++CG는 기대하지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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