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013.06.02 22:09

로이배티 조회 수:3407

1.

씨엘 컴백... 은 아니고 데뷔; 주간이었습니다만.



여전히 YG는 '공중파는 1주일에 한 번, sbs만 가는 거다!' 정책을 고수할 생각인가 보군요.

이하이가 여기저기 성실하게 나오길래 뭔가 달라졌나 했더니만 차이가 뭘까요.

이하이는 신인이니 여기저기 돌리고 씨엘이나 2ne1, 빅뱅급은 쭉 그냥 sbs에서 무대 퀄리티 추구... 뭐 이런 전략인 건지.


암튼 뭐 이 분 활동 끝나고 바로 2ne1 완전체로 튀어나올 계획이라니 결국 솔로 데뷔가 이벤트성 활동 비스무리해져 버린 건데,

2ne1의 핵인 씨엘의 솔로 데뷔를 고대했던 분들에겐 좀 아쉬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전에 올라왔던 글에 리플로 적었던 것처럼 곡은 전혀(아. 강하다;) 제 취향이 아니긴 한데,

YG의 충실한 벗 sbs의 무대 연출은 그럴싸하고, 무대 위의 씨엘은 포스가 넘치니 뭐 이 정도면 됐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왕 이렇게 된(?) 거 2ne1은 좀 더 대중적인 곡을 들고 나오길 바라는 맘이 조금 생기구요.



2.

신인은 신인인데 신인이라고 하기 애매한.

신인치곤 오래 활동한 한류 스타급의 공백기와,

신인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팬덤 파워와 앨범 판매량을 과시하던 엑소 완전체의 컴백 주간이기도 했지요.


(mbc, sbs 무대가 더 나았는데 그 영상들은 빡세게 관리 당하는지 제대로 된 게 없네요 유튜브엔;)


뭐 바로 엊그제 소감글(http://djuna.cine21.com/xe/6017944)을 올렸던지라 여기서 또 자세히 얘기하기도 좀 그렇네요;


딱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역시 아무래도 전 이 팀은 좋아하기 힘들 것 같아요. ㅋ

노래도 노래지만 음악중심에서 이 분들 무대가 1위 발표 직전, 그러니까 전 출연진 중 마지막 순서로 나오더군요.

안 그래도 작년에 반 농담으로 '금수저 물고 태어난 신인'이라고 부른 적 있었는데. 그 금수저가 너무나도 크고 아름다워서 애잔한 팀 좋아하는 제 취향엔 맞지 않... <-



3.

이번 주 음악 방송 1위는

엠카, 뮤직뱅크, 음악중심까지 신화가 휩쓸었고 오늘, 인기가요에서만 



이효리가 1위를 먹었습니다. 축하!


이런저런 인터뷰에서 요즘 심경을 얘기하는데 뭔가 참 웃기고도 애잔하더군요.

대기실에 앉아 있어도 뭔가 어색하고, 내가 저 어린애들 이기고 1위하자고 뭐 하기도 좀 그렇고, 하지만 또 사전 녹화하는데 팬 10명 와서 앉아 있는 걸 보니 속상하기도 하고, 또 1위 후보로 올라가면서 결국 1위는 못 하니 조바심도 나고, 그래서 일단 어떻게든 1위는 하고 싶어졌는데 못 할 것 같아 슬프고... 이런 얘길 여기저기서 해 놓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어디서든 한 번은 하고 가시라는 맘이 좀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했으니 잘 됐구요. 다시 축하! 'ㅅ'/


...하긴 하는데. 생각해보니 신화는 sbs랑 사이가 안 좋아서 아예 나오질 못 하죠; 흠.

그럼 깔끔하게 다음 주에 아무 프로에서나 한 번 더 하시...;;



4.

컴백은 아니지만 비스트의 신곡이 나와서 흥행 중입니다.



노래는 내놓았는데 풀버전 뮤직비디오는 없고 그냥. 7월 컴백 활동의 선공개곡이라네요. 한 달 먼저 나온;



그와 거의 동시에 허각 & 정은지의 디지털 싱글도 나왔습니다. 역시 방송 활동 없구요. 뮤직비디오에도 손가락만 나옵니다. 귀엽네요 ㅋ


여기에다가 활동 연장 중인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까지 큐브 소속 가수들 노래 세 곡이 각종 음원 사이트 탑10에 올라 있죠.

큐브 소속 가수들 노래의 이런 대중적 흥행은 항상 제게 신비롭단 느낌(쿨럭;)을 줍니다.

작곡가가 달라도 매번 뭔가 일관된 느낌 같은 게 있어요. 뭐라 설명은 못 하겠는데 어딘가 '가요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요란스럽게 화제가 되지 않아도 굉장히 높은 타율로 인기 음원들이 되는 게 참 사장님이 선곡의 귀신인 건지. 어쨌든 놀랍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요. <-



5.

6월 13일에 컴백한다는 애프터스쿨 사진 폭탄입니다.

현재 이 팀이 몇 인조인지, 몇 명이나 이름을 아시는지 확인해보시면 요즘 아이돌에 대한 본인의 관심도를 확인해보실 수 있...;

























독사진 못 찍은 둘과.



역시 못 찍은 셋. ㅠㅜ




위의 허여멀건 컨셉과 아래의 거무튀튀한 컨셉 중 어느 걸로 나올진 모르겠지만.

이 팀은 그래도 역시 센 걸 해 주는 게 어울린다는 제 취향에 의거해 후자를 밀어 봅니다.



6.

이번 주 할 얘기가 다 떨어져서 듣보들 얘기나 조금.


듣보 1.


레인보우 컴백이 다음 주입니다... 만.

dsp 걸그룹 코디들은 외장 브라(...)를 왜 이렇게 좋아할까요. orz

짧게 들리는 부분의 가사가 아무리 들어도 '겉절이 겉절이 겉절이 보이~'로 들리는데 도대체 뭔 소린지;


듣보 2.

이 팀이 콘서트를 한다고 합니다.



공연 장소를 보니 대략 400석 정도 규모의  홀이더라구요.

아직 내놓은 노래도 몇 곡 안되는 팀이라 좀 신기하긴 한데. 저는 좋게 봅니다.

아이돌도 결국엔 가수잖아요. 본인 이름 걸고 단독 콘서트하는 건 무조건 좋은 거죠. 꼭 수천명씩 들어차는 대형 공연장에서만 하는 것도 좀 웃기구요.

게다가 인피니트의 경우를 보면 이런 소극장 콘서트가 덕후 조련에도 꽤 효과가 있는 것 같으니 여러모로 좋은 거죠 뭐. 하하.


듣보 3.

이번엔 정말 레알 듣보입니다.<-

'스카프'라는 팀을 기억하실 분이 얼마나 계실지...;



한국, 싱가포르 합작 걸그룹이라는 굉장히 거창한 칭호가 붙어 있다는 것. 그리고 데뷔 앨범을 사면 정말 스카프를 넣어줬다는 것.

저도 이 정도 밖에 모릅니다만. 암튼 데뷔가 워낙 조용히 묻히고 방송에 몇 번 나오지도 못 해서 그대로 사라질 줄 알았더니 일단 곡은 더 나오긴 했네요;

암튼 뭐 알아서 잘 활동하시길 바라고(...)


문득 애잔을 팀 컨셉으로 장착하고 활동하던 크레용팝 생각이 나네요. 잘 지내고들 계실지.



7.

인피니트는 미쿡 가서 돈 10억 때려박은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라죠.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라는데.

아니 뭐 이제 이 팀도 이렇게 돈x랄 한 번 해 보는구나! 라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뜻밖에도(?) 기대보단 우려가 크네요.

이 팀의 저비용 고효율 뮤직비디오들을 꽤 좋아해왔던 터라... 게다가 저렇게 돈 들였다고 홍보하는 국내 뮤직비디오들 중 맘에 들었던 게 없었기도 하고. -_-;

암튼



이런 데서 찍고 있다고 하네요.

사장님 파워로 어떻게든 잘 뽑아주길 바라며.



올리고 올리고 또 올려서 민망할 지경인 저비용 고효율 뮤비를 굳이 또 올립니다. 제가 워낙 좋아해서... 쿨럭;



8.

카라가 찍고 있다는 단막극 5편짜리 드라마는 추석 연휴 동안 하루에 한 편씩 방송된다는 소식입니다.

장난하나;; 그걸 어떻게 보라고!!! ;ㅁ;


...까지 적고 나니 역시 할 말이 없어서.



올 초에 일본 활동했던 곡의 댄스 버전 뮤직비디오입니다.


네.

끝이네요.

주말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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