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4 23:41
2014.03.15 00:22
2014.03.15 00:36
아항, 앞에 짤린 말은 "나는 사람들 교회 다니면서 자기 오래 살게 해달라 자기 자식 대학붙게 해달라 그렇게 비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간다. 수명이 다하면 죽는거고 공부를 한만큼 대학을 가는게 당연한 건데, 그런 우주의 질서를 자기 하나만은 예외로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라는 얘기였죠.
애초에 이 얘기를 꺼낸 맥락도 좀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어떤분이 자신의 연애가 끝나가는 것을 마주하기 두렵다 뭐 그런 얘기를 썼는데, 그런 고민의 바탕에 '내 사랑만은 영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가정이 있다는 점에 집중해서, '애초에 왜 너만 다를 거라고 착각하냐' 그런 얘기를 하던 중이었죠.
의식이 발달하면서 유아적인 발상으로 '그래도 나는 안 죽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때가 있지 않나요?
2014.03.15 00:40
안죽는건 불가능하니까 아예 안하지만
누구나 선택의 인간이란 의식이 있죠 아 웃겨라
2014.03.15 01:36
기대하는 사람 누가 있다고 어사장이 저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