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 관상 믿으시나요? 허허

2014.03.15 02:35

조회 수:3755


얼마 전 사주와 관상을 봤습니다.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사진들과 생년월일을 메일로 보내서 

결과를 받았죠.



하하하하하하

결과적으로 그다지 좋지는 않은...

그냥 평범하면서도 차~암 조심할 것이 많더군요.


결혼운이 무지하게 안 좋아서 이혼하기 좋으니 30 중반에 결혼하면 액땜 역할은 하나 여전히 안 좋다.

뒷바라지는 잘할테지만 성격이 안 맞을거라나 뭐라나 ㅋㅋㅋ

욕심이 많아 만족을 못해 이직을 많이 하나 좋은 직장을 만나진 못한다고...ㅋㅋㅋ

직업운이 좋으면 한 직장에 정착할테지만 그러지 못한다네요.

재복도 그냥 평범. 

직업운이 안 좋고 재복도 그냥 평범한 정도라 출세성공운이 약하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안 드네요ㅡㅡ)

부지런하고 열심히 움직이는 성격이라 망하지는 않겠다고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남자 조심 엄청 하라고 하네요ㅎㅎㅎ

망신살 뻗칠 가능성 높다고..


처음 결과를 봤을 때는 솔직하게 다 말해주기는 하네... 그런데 왜 이렇게 안 좋아라며 10분 정도를 잠시 우울해 했으나...


오히려 오기가 생겼습니다!

결과 보기 전에는 '하아...어쩌지... 왜 이럴까? 잘 할 수 있을까?'라며 우울하고 약간 절망적으로 무기력과 불안이 동반된 상태였는데

결과에 약간 화가 나서 오기가 생기네요.


내가 저 결과 때문이라도 제대로 살아서 출세하고야 말거야.

저 결과 때문이라도 더 잘 살아보이겠어.

겁나 열심히 살고 긍정적으로 의욕 가득하게 에너지 넘치게 살아야지.

두고보자!! 라는 생각이 가득.


결과적으로 처음에 의도했던 바와는 약간 다른 방식이지만

제대로 기운이 나네요^^



원래 사주 같은 것 약간은 믿었는데 이제는 믿지 않을거에요! 

통계적으로 아무리 정확하고 신빙성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그 예외가 되는 쪽으로 생각하려고요.


(소곤소곤 1)

(일년 전쯤에 사주를 봤을 때 분명 작년 말 쯤에 남자가 붙는다했는데 그런 거 없었던 것 보니...

아...갑자기 슬퍼지지만.. 사주랑 관상 미워요

저런 말 들었으니 더 잘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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