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대 (절대)다수의 양상을 띄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커뮤니티라고 그렇지 않냐 물으신다면, 다른 데도 별 차이 없죠. 소수의 의견은 까이거나 최소한 수많은 반대 의견에 맞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극단적인 예로 디씨처럼 니도 병신 나도 병신 하는 곳에서는 수백플을 받고 까여도 다음날...은 고사하고 몇 시간만 있어도 멀쩡하게 다시 활동 재개가 가능하죠 - 어지간한 삽질이 아니라면. 왜냐면 잘해도 욕 먹고 못 해도 욕 먹는데, 잠깐 동안 몰아서(?) 욕 먹었다고 별로 달라지는 게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듀게 같은 곳에서는 왠지 여러 사람이 소수를 극딜하는 걸 보면 보는 사람 입장에선 다른 곳보다 더 불편해 집니다. 아무래도 논쟁이라는 게 조곤조곤 평화적으로 가는 게 (특히 온라인에서) 어려운 점도 한몫 할 테고요. 과장된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20플 정도를 넘기면 그냥 항복한 도시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듯한 느낌이 나는 댓글들도 많이 보입니다. 멀쩡한 사람이면 열 몇 명이 반대 댓글을 달면 다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고치던가 다른 의견을 낼 것이고, 멀쩡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몇십플을 다나 몇백플을 다나 진전이 없을테고요. 트롤은 물론 제외입니다. 그 부류는 뭐...그냥 오락거리로 생각해야죠.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걸 요 며칠 뜬금없이 늘어난 비생산적인 논쟁글들을 보면서 쓴 글입니다. 글을 잘 못 쓴 건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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