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에 씽크대 옆에 둘 탁자같은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대형마트를 들렀습니다.

인터넷으로 대강 알아보기는 해서 직접 사면 더 비싸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퇴근하고 할일이 없었던 것이 더 커서 마트에 들렀습니다.

저번에 갔었던 곳에서는 있었는데 집근처 대형마트에는 탁자같은 것은 안팔더군요.


늦은시간이라 식품이 있는 층은 사람이 많은데 전자매장, 생활잡화(?)같은걸 파는 층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할일이 없어서 눈구경이나 하려고 한바퀴 쭈욱 도는데 저와같은 사람이 몇몇 보이더군요.

아니면 커플이 보이고요


갑자기 마음에 겨울이 와서 뭐라도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향기가 진동을 하길래 보니 향초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코로 맡아보니 바닐라 향이 제일 진하게 나서, 처음 맡았던 냄세가 그거라서 

팔굵기만한 놈으로 하나 들고 왔습니다.


향초가 집안의 냄세(정확히는산소)를 태워줘서 집에 냄세는 안나게 하는데

향초에도 종류가 있어서 파라핀 왁스로 된 것음 몸에 안좋고 천연으로된 것은 괜찮다고 하더군요

SPAAS라는 향초를 검색해보니 파라핀 왁스더군요


근데 이걸 안태워도 좋은 냄세가 진동을 하던데

그냥 이걸 두는 것만으로도 방향제 역할을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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