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0 15:15
재작년부터인가 로드샵 화장품들이 한달에 돌아가며 열심히 세일들을 하는데, 그 폭도 커져서 보통은 연말이나
신학기 쯤 한두번 실시하던 최고 50% 할인도 자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이 왜 40%할인은 없느냐?인데요, 20%,30% 다음은 40%가 아닌 50%로 건너뛰거든요.
그냥 전부터 궁금했던 것인데 미샤 세일을 보니 다시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2014.04.10 15:21
2014.04.10 15:26
저도 그 생각을 했지요. :)
이러다 가장 먼저 퇴출되는 곳이 어딜까 싶었는데 애초에 기본가격이 비싸서 별 타격 없겠더군요. 삼천삼백 원에 약병 같은 데 담아 팔 때가 귀여웠는데요.
2014.04.10 15:25
2014.04.10 15:25
2층 3층 f층 5층이니까요.
2014.04.10 15:29
2014.04.10 15:31
4 기피현상 하니까 생각난건데, 우리나라에서는 죽을 사와 연관돼서 싫어한다지만 유럽에선 왜 그럴까요? 기억이 어떻게 된 게 아니라면 어렸을 때 유럽 놀러갔을 때 엘리베이터에 4 대신 F라고 써진 걸 본 기억이 나는데요
2014.04.10 15:37
일본에서도 4와 같은 발음이라고 듣긴 했습니다만.. 유럽에서는 기억 오류 아닐까요?
2014.04.10 15:39
글쎄요 어릴 적 여행을 간 게 세 살(...) 때 빼고는 유럽밖엔 가보질 않아서 그럴 가능성은 적은데...
꼬꼬마시절땐 꽤 머리가 좋아서 "우리나라는 죽을 사라고 해서 4 싫어하는데 얘네들은 왜그래?" 하고 부모님한테 여쭤봤던 기억까지 있어요ㅋㅋ
2014.04.10 15:42
서양권도 그렇더라 (혹은 서양권이 먼저 그랬다) 소리는 저도 들었어요.
2014.04.10 15:46
2014.04.10 15:53
혹시 사당오락 같은 말 때문에 4는 어정쩡하게 낮아 보여서 그런 건 아닐까요? '이왕 할 거면 50퍼센트까지 깎지 뭐 하는거야?' 같은 심리?
2014.04.10 16:00
음 근데 미샤만 40 퍼센트가 없지 다른 데는 있어요. 저는 느낌 상 40 퍼센트가 제일 시원하게 깎아주는 기분이고요. 50 퍼센트는 물건이 나빠 보여요.;;
2014.04.10 16:06
이니슾으리는 생일쿠폰이 40%에요.
2014.04.10 20:00
공산품의 소매마진율이 보통 35~40% 정도 된다고 하지 않나요. 마진이 그 정도라면 재고를 장기간 쌓아두고 있었던 비용까지 쳐서 이익이나 손실 없이 팔 수 있는 마지노선이 30% 정도 되는 것 아닐까요. 그 이상은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반액정리'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 게 임팩트가 크니까 40%는 건너뛰고 50%로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2014.04.10 20:13
40프로 많이 봤는데...
그런데 구매층들이 50프로 기다리느라 잘 안사는거 같아요...
축의금과 비슷한 이치같네요 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