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저희 직장에 유엔난민기구에서 나왔다고 하면서 한 청년이 땀을 뻘뻘 흘리고 숨찬 목소리로 난민 실상에 대해 자료를 보여주고 가셨습니다. 자신은 절대 잡상인이 아니며 이 행위는 결코 사기가 아니란 진의에 대한 설명이 90%였지만요.

혹시 이런 경로를 통해 기부해보신 분 계세요?

자신을 잡상인이나 거지 취급하지 않고 얘기를 끝까지 들어준 것만 해도 정말 감사하다면서 돌아서는 청년의 뒷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이 절차가 정식 절차이기만 하다면야 기부하고 싶어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인크루트에 이런 청년들을 뽑는 알바 공고가 있네요. 어쩐지 흑막의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하는데.....

후원자 약정서 제일 첫 항에 개인정보 동의 요구가 있는 것도 좀 당황스럽고요.

 

검색을 계속 해봐도 딱히 체험 사례가 없는 것 같아서 영험한 듀나인을 두드려봅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미리 감사드려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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