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정체 밝혀진 듯..

김어준 장기야 예나 지금이나 음모론과 농담을 섞는 거였는데요. 나꼼수가 뜬 것도 정부가 오죽 숨기는게 많으면 음모론이 더 그럴듯하게 들릴까 하는 심리였고요. 감이 떨어졌다기보단 이번에도 그냥 보통 자기가 하던대로 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김어준 얘기하는거는 일단 말 자체가 별로 논리에 맞지 않으니까요. 진지하게 들을건 못되는거같구요.

걍 막던지는거죠 뭐. 말하자면 주류언론들이 하는 똑같은 짓을 반대방향에서 한달까요.

나꼼수 때는 (주진우 덕인지 몰라도)상당한 취재를 한 근거있는 이야기가 많았고

(희화화 하기는 했지만요..)

나중에 사실로 밝혀진 것도 많았죠

말이 빠르면 실수가 있게 마련이지요. 하하. 김총수가 너무 서두른 감이 있었어요. 

황우석 사건이 기억나네요.

근데 그래서 뭐라는건가요? 뭐 중국어만 잔뜩있어서.

대강 아는 한자실력으로 보니까 30km 반경에서 작동하는 rc 비행기라는거같은데.

중국산 "무인기"네요.

그런데 위 링크 내용만으로 어디서 띄운 건지 추측할 근거는 빈약하군요.

순항속도 90~100km 연속비행시간 3시간이라니까 이론상 얼추 300km 날 수는 있어요

30km라는 것은 리모컨으로 조종할 때 이야기 같고..

저거 사다가 날려보면 의혹 대부분이 해소되겠네요.

북한에서 따로 사양변경을 했을 수도 있지만 마개조 수준은 아닐테니 영향이 크지도 않을거고 말이지요.

이렇게 생긴 물건은 10분이나 날지 모르겠다는 글도 본 거 같은데 떡하니 기성품이 있으니 그런 의혹들은 이것만으로도 없어지겠네요.

저 회사가 군수품 만드는 회사라 일반인이 구입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북한에서 사다 날린게 맞기는 맞는 듯 한데..

이걸 국방부가 발표한게 아니라 네티즌 들이 검색해서 찾아낸 걸 국방부에다 자료 제공할 거라는 건가요? 그럼 이전에 국방부는 무슨 근거로 북한에서 날려 보냈다 했나요? 그냥 '날자'만 보고 "야 이거 봐라 북한거다 입 다물어라" 이런 건가요? 자신들도 북한거라 추측할 뿐이었으면서 다른 추측을 말하면 "빨갱이. 북으로 가라" 그렇게 얘기한 거잖아요 지금 저것도 확정된 건 아니고.

결국 우리 방공망이 저런 허접한 것에 뚫렸다고 군과 정부가 깨방정떨면서 좋아할 게 아니라 뚫린데 책임을 지고 옷을 벗어야지요. 어떻게 된 놈의 정부가 경계가 계속 뚫리는데 책임지는 놈들도 없고, 부하들을 수장을 시켜도 오히려 승진하는 나라고 말이죠. 경계가 뚫리면 윗 대가리가 책임을 지고 옷을 벗어야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방부 말을 믿을 수 가 있지요. 진짜 경계가 뚫렸든 거짓말을 했든 다 있어선 안되는 일이고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말이죠. 경계가 뚫리면 승진을 하고 좋아라고 서로 우리가 멍청하네 하는 경쟁을 하고 아무런 책임도 안지니 경계를 일부러 뚫리는 게 아닌가 싶어서 정부를 믿을 수 없게 되잖아요.

어휴, 빨리 북한이 망했으면 좋겠어요. 북한을 이용해서 정권유지하는 새누리당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남용해서 종북처럼 보이는 민주당이나 둘다 즐.

저 기체는 4기통 엔진이고, 국방부 발표는 2기통 엔진이라 스펙이 좀 달라요. (2기통 글로우 엔진 하나, 4기통 엔진 하나)

2기통 글로우 엔진은 연비가 낮아 힘들다가 여전히 맞는거 같습니다. 

(국방부 발표 엔진은 글로우 연료 엔진인데 사용 연료는 가솔린이다라고 발표했고, 엔진에 튜닝한 흔적이 없어서 말이 많죠)

저 기체에 달린 4기통 엔진은 개솔린이고 하니 어느정도 날수 있을거 같습니다.

김어준씨는 2기통 글로우 엔진에 대한 반박을 한거여서 틀린건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