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15:29
미국 연예매체 TheWrap 보도에 따르면 영화 ‘엑스맨’ 감독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는 지난 수요일 미국 하와이 연방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10대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델과 배우 지망생인 마이클 이건 이라는 남성은 변호사를 통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지난 1999년 유명 영화감독이란 권위와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이 17세였던 10대 당시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마이클 이건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영화 속 배역을 두고 하와이서 성행위를 위해 자신에게 마약과 술을 제공했다면서 종종 약물 복용을 강요했고, 심지어는 음료에 약을 타기도 했다고. 또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미성년자 소년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최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원제: X-Men: Days of Future Past)를 통해 11년 만에 시리즈에 귀환, 오는 5월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4171224109610
기사 일부입니다. 전문 링크는 위의 주소로.
한국어 기사엔 싱어 쪽이 응답을 안 하고 있다고 나왔는데, 영문 기사 최근 올라온 것에선 '전혀 근거없는 비방이며, 엑스맨 개봉 몇 주를 앞두고 유명세를 얻으려는 시도다'고 발표했네요.
http://www.thewrap.com/bryan-singer-lawyer-says-sexual-abuse-lawsuit-completely-without-merit/
시기가 공교롭긴 해서... 일단 판단은 유보하려고요 전.;;;
싱어의 영화 중 Apt Pupil이 떠오릅니다. 그 영화 중에 몇 년 전 사망한 브랜든 랜포르가 샤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의 아슬아슬한 부위까지 드러낼 뻔한 장면이었는데 보다가 굳이 그 장면을 왜 넣었나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배우 착취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