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역대급으로 힘듭니다. 옆지기는 어제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괜히 다이빙 배웠나 봐. 오늘 정신 좀 챙길라고 수영가려 했는데 그냥 그걸 알겠더라구요. 나는 물이 싫어졌어요. 물이 미워졌어요.너무나 잔인해요 물은.

 

생각해보니 지난 대선 후 후유증은 그냥 예전 시절의 추억담에 지나지 않아요. 헤어진 짝사랑의 후유증이랄까 그런 거였지요. 그때는 무얼 어떻게 할까 라는 다짐이라도 가능했지요. 이제는 무엇을 할까요. 남은 건 "탈출"밖에 없어요. 이런 꼬라지를 한 15년정도 더 볼거에요. 그렇게 되면 내 나이가 60대 중반쯤 될거지요.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러면 우리는 한국에 있다면  "장기수" 90년대에 마음을 할퀴던 '비전향장기수"가 되는 거죠.  지금 남은 길이 비전향 장기수나 탈출밖에 없어요. 젊은 분들은 매트릭스에 드가면 되겠지만  저는 그런게 아예 불가능한 종류에요.

 

이번 사태에 대한 온라인의 반응에 대한 듀게 특유의 반응이 저는 솔직히 불만입니다. 침묵아니면 까칠이잔아요? 검열은 스스로 만드는 거에요. 팩트검열은 좀 다른데 맡기고 여기서라도 마음껏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19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new ND 2024.04.24 49
126050 오펜하이머를 보다가 new catgotmy 2024.04.24 57
126049 프레임드 #774 [2] Lunagazer 2024.04.23 58
12604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4.23 358
126047 잡담) 특별한 날이었는데 어느 사이 흐릿해져 버린 날 김전일 2024.04.23 143
126046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클라우드, 김태용 원더랜드 예고편 [2] 상수 2024.04.23 248
126045 혜리 kFC 광고 catgotmy 2024.04.23 215
126044 부끄러운 이야기 [2] DAIN 2024.04.23 348
126043 [티빙바낭] 뻔한데 의외로 알차고 괜찮습니다. '신체모음.zip'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3 272
126042 원래 안 보려다가 급속도로.. 라인하르트012 2024.04.22 223
126041 프레임드 #773 [4] Lunagazer 2024.04.22 56
126040 민희진 대표님... 왜그랬어요 ㅠㅠ [8] Sonny 2024.04.22 1147
126039 미니언즈 (2015) catgotmy 2024.04.22 80
126038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 아몬드, 라떼 catgotmy 2024.04.22 83
126037 최근 읽는 책들의 흐름. [6] 잔인한오후 2024.04.22 352
126036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4.22 38
126035 눈물의 여왕 13화?를 보고(스포) [2] 상수 2024.04.21 319
126034 [왓차바낭] 선후배 망작 호러 두 편, '찍히면 죽는다', '페어게임'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4.04.21 249
126033 프레임드 #772 [4] Lunagazer 2024.04.21 43
126032 LG 우승 잔치는 이제 끝났다… 3년 뒤가 걱정이다, 구단도 냉정하게 보고 간다 [5] daviddain 2024.04.21 2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