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4 15:18
2014.04.24 15:24
2014.04.24 15:28
2014.04.24 17:11
2014.04.24 15:26
저는 요즘 일주일 째 예전처럼 스탠드만 켰다가는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어 다시 불을 켜고 겨우 잠듭니다.
2014.04.24 15:35
2014.04.24 15:58
사고 직후 꾼 꿈에서, 뉴스에서 본 또래의(6~7살, 고등학생 정도) 생면부지 아이 넷을 보호하게 됐는데, 능력이 없어서 아이들을 제대로 먹일 수가 없는 거예요. 하루 종일 식빵 두 쪽을 네 아이가 나눠 먹어야 한다거나. 제 무력함에 너무 속이 상하고 아이들이 가엾어서 울다가 깼더니 얼굴에 눈물범벅이더군요. 그대로 소리 내어 울었어요.
2014.04.24 16:11
저라면 그 아이들처럼 용기 있는 행동을 못 했을 거예요. 두려워하는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벗어 준다거나 거의 다 빠져나온 객실로 친구를 구하러 되돌아간다거나. 두렵지 않아서 한 행동이 아니잖아요. 얼마나 무서운지 자기 자신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같은 두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한 행동이잖아요.
2014.04.25 07:30
요즘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잠을 잘 준비를 할 때, 난 이렇게 편하고 좋은데 아이들은 얼마나 춥고 힘들었을까 생각이 나서 마음이 힘들어요...
암튼 너무 동일시하지마세요 뉴스랑 인터넷을 피하시고 기분전환을 좀...